권익현 군수를 비롯한 부안군청 간부들과 부안군의회 의원들이 최근 잇따라 고급 횟집에서 수백 만 원대 술판을 벌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부안군과 부안군의회는 “한번은 상견례 자리였고, 한번은 보답차원의 자리였다”고 해명하고 있지만 회기 중 의원들이 피감기관과 일주일 간격으로 주거니 받거니 술자리를 가졌다는 점에서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나온다.특히 군정질문과 행정사무감사. 내년도 예산심의 등을 줄줄이 앞두고 술판을 벌였다는 점에서 비판이 더욱 확산하고 있다.부안군과 의회 등에 따르면 부안군의회 의원들은 지난 14일 부안읍 한
기록적인 강풍과 폭우로 전국에 크고 작은 피해를 안긴 제11호 태풍 ‘힌남노’는 다행히 부안지역에는 별다른 피해를 주지 않았다.그렇다고 피해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주택과 비닐하우스가 파손되고 벼와 가로수 등이 쓰러지는 피해를 입었다.또 내소사 전나무가 넘어지고 과수가 떨어지는 낙과 피해도 당했다.6일 부안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현재 주택 3채가 파손되고 양식장 하우스 2동의 비닐이 대부분 찢어졌다.여기에 벼 수십여 ha가 쓰러지고 과수피해를 입는 등 농작물 피해도 발생했다.무엇보다 내소사 전나무 등이 쓰러지는 등 나무피해가
최근 부안군 공직기강이 뿌리째 흔들리는 형국이다.하극상부터 비위, 업무태만 등 공무원들의 일탈행위가 잇따르면서 공직기강 해이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온다.고강도 특별감찰 등 뭔가 특단의 대책이 필요해 보이지만 제대로 된 시정이나 처벌 등의 조치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오히려 일탈자들이 상급기관에 전출가거나 승진하는 등 승승장구하는 모습이다.제 식구 감싸기가 도를 넘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지난달 31일 도내 한 지방지에 부군수가 갑질을 한다는 폭로성 기사가 실렸다.기사는 자신이 부군수에게 갑질을 당했다는 내용이
부안군 집행부와 부안군의회의 강대 강 대립 기류가 점점 심상치 않은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인사권이 독립된 의회 인사를 두고 집행부가 불만을 드러내면서 냉기류가 형성되더니 최근 추경안이 대폭 삭감되자 양측의 대결구도가 정점으로 치닫는 모양새다.양측 사이에 냉기류가 흐르자 이들 산하 부서들도 촉각을 곤두세우는 등 뒤숭숭한 분위기가 역력하다.다만 박병래 의원이 최근 권익현 군수에게 의회와 집행부간 만남을 제의, 조만간 만날 것으로 보여 만남결과에 따라 양측 사이가 다소 변할 것이란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온다.민선8기 부안군과 제9대 부안군
부안 보건소장직무대리 갑질 폭로 파문이 일파만파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국면을 맞는 모양새다.갑질 당사자로 지목된 부군수의 반박이 설득력을 얻으며 군청직원들은 물론 보건소 직원들조차 갑질이 아닌 ‘역갑질’로 보는 시각이 강하기 때문인데 폭로자가 오히려 난감한 상황에 놓인 분위기다.지난달 31일 도내 한 지방지에는 ‘부안 부단체장 월권행위 파장’이란 기사가 실렸다.부안보건소장 직무대리인 A씨의 폭로성 기사였다.기사는 부군수가 A씨에게 갑질을 행사했다는 내용이었다.A씨는 기사를 통해 직원에게 창피할 정도로 부군수에게 인격모독을 당
부안군의 국·도비 반납비가 너무 많아 효율적인 재정운용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또한 국·도비 반납의 원인이 되고 있는 부안군의 실적위주의 무분별한 국비확보에 대한 비판도 제기됐다.박병래 의원은 지난 24일 5분 발언을 통해 “우리(부안)군의 재정자립도는 7.9%로 도내 시군평균 13.5%와 전국 군 지역 평균 11.6%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며 “따라서 재정자립도가 낮은 우리군 같은 자치단체에서는 재정을 확장하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 국도비보조금은 반드시 필요한 재원이라 할 수 있다”고 밝혔다.박 의원은 “이런 이유로
격포 소노벨 변산 일대(대명리조트).부안군유지(노란선 안)가 대명리조트를 에워싼 모습이다.일부는 공영주차장이지만 사실상 대명리조트 사설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고 어느 곳은 간이 주차장으로 또 다른 곳은 리조트 이용객들의 산책로로 사용되고 있다.이들 부지는 대략 9만 5122㎡인데 공시지가로만 해도 8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대명리조트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A구역(3500㎡)과 간이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B구역(8300㎡)은 금싸라기 중 금싸라기로 재산적 가치가 매우 높아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끊이질 않고 있다.그럼
올 상반기 기준 부안을 찾은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늘었다고 한다.관광산업에 중점을 두고 있는 부안군으로서는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코로나19 여파로 침체의 늪에 빠졌던 부안 관광지도 요즘 들어 회복세를 보이는 분위기다.일부관광지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방문객들로 북적이는 등 활기를 띄는 모습이다.하지만 이들 관광지가 관광객들에게 만족감을 주는지는 의문이다.관광시설도 부족한데다 도로정비 등 관광지 주변여건이 열악하기 때문이다.부안 최대 관광지인 격포 주변의 현재 모습이 이를 잘 보여준다.격포는 채석강 등 명승지와 해수욕장이
올 상반기 부안을 찾은 관광객이 전년 대비 18.4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피서철 부안지역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 또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22일 부안군에 따르면 지난 15일 변산해수욕장 등 부안지역 5개 해수욕장이 일제히 폐장한 가운데 누적 방문객수는 28만 2781명으로 집계됐다.이는 코로나19 사태로 사회적거리두기가 강화됐던 지난해 같은 기간 17만 5913명에 비해 60.75% 늘어난 수치다.해수욕장별로는 변산해수욕장이 14만 2723명으로 가장 많았고 격포 9만 8950명, 모항 1만 9336명, 고사포
“악취 때문에 정말 미칠 지경입니다. 잠도 제대로 잘 수가 없다니까요”최근 들어 부안지역 곳곳에서 악취고충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장마와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악취발생 빈도는 잦아지고 냄새는 더 심해지는 모습이다.악취는 돼지 등 가축 배설물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그렇다고 참프레 등 기존의 악취배출업체의 악취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니다.다만 돈사 등 가축 배설물에 의한 악취가 너무 심해 참프레 등의 악취가 묻히는 모양새다.악취원인은 날씨 탓도 있지만 악취배출업체와 축산 농가의 관리 소홀이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볼 수 있다.주
부안군의회가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 마련에 나섰다.부안군이 공사를 추진할 때 지역 업체 이용 비율을 높이기 위한 조례안을 발의한 것인데 실효성이 있을지 주목된다.17일 부안군의회에 따르면 이날 박병래 의원이 대표 발의한 ‘부안군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지원조례안’이 소관 상임위를 통과했다.이 조례안은 지역건설산업이 활성화할 수 있도록 부안군이 공사를 추진할 때 지역 업체의 자재와 장비, 인력 등을 우선시 하도록 규정한 것이 핵심이다.또한 하도급 역시 지역건설업체를 우선 선정해야 한다는 사항도 담겼다.특히 이 같은 제도가 정착할
부안군의회가 인사권 독립 이후 첫 승진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순리에 따른 인사라는 반응이 나온다.나이와 전입 전(부안군) 연공서열 등을 그대로 반영한 것인데 대체로 납득하는 분위기다.다만 부안군의 극히 일부 직원 등은 못마땅한 모습이다.군청에서는 승진 후보군에 들지 못했던 직원이 지난 1월 의회로 전입한 후 6개월여 만에 사실상 사무관 승진인 직위승진을 했기 때문이다.5일 부안군의회 등에 따르면 의회는 이날 인사위원회를 열고 직위승진 1명과 6급 1명 등에 대한 승진인사를 8일자로 단행했다.관심을 끌었던 직위승진은 고영국 팀장(행정)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된 부안군의 2022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이 군의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대폭 삭감됐다.특히 권익현 군수의 주요공약 사업들이 줄줄이 삭감돼 사업추진에 난항이 예상된다.부안군의회는 29일 제331회 임시회 6차 본회의를 열고 부안군이 제출한 2022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8476억원 가운데 22건 547억원을 삭감했다.삭감규모로만 볼 때는 역대급으로 보이지만 세부적으로 따져보면 놀랄 수준은 아니다.오히려 부실심의란 지적이 나올 정도다.삭감액 547억 중 89.6%가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전출금인데다 응당 삭
부안군이 승진연수가 짧은 5급 사무관을 대상으로 타 기관 파견근무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파견기준을 두고 형평성 논란이 제기됐다. 연령대가 낮고 승진연수가 짧은 직원을 우선시하기로 내부지침을 정하고도 정작 이번 인사에서는 젊고 승진연수가 짧은 직원은 제외하고 파견 다녀온 직원과 나이와 승진연수가 많은 직원을 파견 보내서인데 외부 입김이 작용했다는 해석이 나오는 등 뒷말이 무성하다. 부안군의회 김원진 의원은 지난 19일 부안군 업무보고 자리에서 “의회 전문위원으로 있다가 복귀한 직원이 또다시 파견을 갔다”며 “파견기준이 어떻게
부안군이 18일자로 민선 8기 첫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대체로 납득이 간다는 반응이 나온다.다만 일부 보직인사를 두고는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예상 밖의 인사가 이뤄졌기 때문이다.부안군은 14일 직위승진 3명, 6급 7명, 7급 16명, 8급 12명 등 151명에 대한 승진 및 전보인사를 18일자로 단행했다.관심을 끌었던 직위승진은 김현구 팀장(사회복지)과 김성열 팀장(수산), 최형자 팀장(지도) 등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승진의 기쁨을 맛봤다.이번 승진인사는 직위승진의 경우 직렬과 나이가 감안됐다는 점에서 6급 이하는 서열이 우선시
새만금 남북도로공사를 하면서 부안군민들에게 수년간 뻘먼지 피해를 안겼던 새만금개발청이 이번에는 공사 중 발생한 절개잔여지 이른바 ‘도로섬’ 여러 개를 철거하지 않고 그대로 방치한 채 사업을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주변경관을 크게 해치는데다 겨울철 응달로 인한 교통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높기 때문이다.일각에서는 정부가 ‘2023 새만금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에 너무 무심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이들 도로섬이 잼버리대회장 인근에 위치하면서 볼썽사나운 모습을 연출하고 있어 잼버리대회 참가자들에게 나쁜 이미지를 심어
“고창·정읍·김제 등 타시군은 아름답고 깨끗하고 안전한데 부안은 지저분하고 위험하고 혼란스러워, 도대체 왜 이렇게 차이나는 거여”, “그니까 해도 해도 너무 한단 게”회전교차로를 두고 하는 말이다.사실 부안 회전교차로가 문제 있다는 말은 어제 오늘 나온 이야기는 아니다.“기형적인 구조라 위험해”, “복잡하게 생겨 헛갈려”, “조잡하고 지저분해”, “쓸데없는 표지판 등이 너무 많아”, “저렇게 만들려면 뭐 하러 만들어” 등 회전교차로는 늘 주민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는 실정이다.부안군 공무원들을 가장 욕먹게 하는 것 중 하나가 회
“동진 봉황천에 물고기들이 떼죽음 당해 하얗게 떠있다는데 혹시 알아”지난 9일 부안뉴스에 이 같은 제보가 들어왔다.그는 “논에 가다보니 하천 여기저기에 죽은 물고기가 떠있고 어디에서 쳐놨는지 오일펜스까지 설치돼 있다”고 말했다.바로 봉황천으로 나가봤다.하천에는 허옇게 배를 드러내고 둥둥 떠다니는 물고기 폐 사체들이 있는가 하면 하천 가장자리 곳곳에는 상당한 수의 죽은 물고기들이 떠내려가다 풀에 걸려있기도 했다.범위가 어디까지이고 물고기가 얼마나 죽었는지 알아보기 위해 봉황천을 잘 아는 지인과 함께 1㎞가 넘는 구간을 살펴봤다.구간
여름 피서철을 맞아 변산해수욕장을 비롯해 격포·고사포·모항·위도 등 부안지역 모든 해수욕장이 9일 일제히 개장했다.또한 14일부터 17일까지 ‘제7회 새만금컵국제요트대회’가 격포항 등 부안 앞바다에서 열린다.코로나19 여파로 장기간 불황의 늪에서 허우적거렸던 이들 관광지가 모처럼 특수를 맞은 셈이다.하지만 손님 맞을 준비는 형편없어 보인다.일부 관광지는 공사 등으로 어수선해 볼썽사나운데다 도로마저 파헤쳐져 불편을 초래하는 것은 물론 임시포장도로 역시 부실하게 시공되면서 울퉁불퉁해 이용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다.게다가 관광
모항경관쉼터가 공사를 마무리하고도 수개월째 준공이 미뤄지면서 개장도하기 전에 애물단지로 전락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전주국토사무소는 지난해 말 모항경관쉼터를 올 1월중에 준공할 계획이라고 밝힌바 있다.하지만 지난 1월 공사를 모두 마무리하고도 6개월째 준공이 지연되면서 불편을 초래하는 것은 물론 부실공사 등 각종 루머에 휩싸이고 있다.7일 부안군 등에 따르면 전주국토사무소는 변산면 도청리 산 147(아홉구미)일원 4000㎡ 부지에 20억여원을 들여 모항과 진서앞바다를 관람할 수 있는 전망대 등을 갖춘 모항경관쉼터를 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