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읍 시가지 도로 곳곳에 설치된 규제봉과 관련해 졸속행정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는 가운데부안군이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해서 규제봉 설치를 강행하면서 ‘구제불능’이라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부안군은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한 주정차 방지 차원에서 설치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주변여건이 고려되지 않은 채 주먹구구식으로 설치되면서 오히려 교통흐름을 방해하고 도시미관까지 해치고 있어 원성을 사고 있는 것.21일 부안 하이안아파트 후문 앞 도로.이 도로는 도로 폭이 좁은데다 얼마 전 인근에 들어선 아파트입주까지 시작되면서 교통통행량이
부안 동진면 상리마을 앞산에 백로 떼들이 둥지를 틀어 장관을 이루고 있다.천여마리가 넘는 백로 떼가 소나무 숲에 둥지를 틀면서 마치 야산 천체가 흰 꽃이 핀 것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며 신비로움을 자아내고 있다.백로는 하얀 겉모습 때문에 예로부터 선비의 상징처럼 묘사되며 길조로 여겨졌다.이 마을 앞산에 백로 떼가 처음 몰려든 건 수 년 전이며 이후 매년 찾아오고 있다.지난해까지만 해도 둥지를 튼 백로는 수 백여 마리 정도였는데 올해는 유난히 증가해 천여마리가 넘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특히 이곳에는 백로 뿐만 아니라 왜가리와 해오라기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이강환)는 지난 29일 농어촌공사 부안지사에서 ‘2020년 2분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농어촌공사는 지역 농업인 소득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북지역에 약 6천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이날 회의는 전북지역 내 10개 지사장과 직원들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으며,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준수했다.회의 이후에는 부안 전통시장을 방문해 직원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골목상권의 활성화에 동참했다.또 지역화폐인 부안사랑상품권을 구매해 장보기
부안군은 지난 26일부터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을 위해 1인당 1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재난지원금은 지난 5월 13일 기준으로 지급일까지 계속해서 부안군에 주민등록을 둔 군민이면 누구나 받을 수 있으며 10만원이 충전된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돼 카드 결제가 가능한 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지급방법은 1차로 26일부터 6월 3일까지는 공무원들이 직접 마을을 방문해 현장에서 확인 지급하며 1차에서 지급받지 못한 경우 2차로 6월 4일부터 26일까지는 해당 읍면사무소를 방문하면 선불카드를 받
격포는 변산과 함께 부안의 대표 관광지로 꼽힌다.주말이나 휴일이면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다.지난 24일 코로나19 확산 추세가 꺾이지 않았지만 관광객들이 제법 눈에 띄었다.하지만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광경도 목격됐다.도로가 움푹 꺼지고 불법 주정차금지를 위해 볼라드가 설치됐는데도 봉이 또 세워져 있었다.또 주변 상가에서 세워놨는지 모를 폐타이어 등도 무분별하게 놓여 있어 거리 미관을 해치는 상황이었다.이 때문에 도로 폭이 좁아져 차량 양방 통행이 어려운 상태였다.뿐만 아니라 도로 갓길에 수미터가 되는 끝이 날카로운 철제가 쌓여
부안상설시장이 자체 특화상품을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홍콩에 수출하는 성과를 달성했다.수출품목은 부안참뽕간장새우(1500개)와 부안참뽕간장전복(1500개) 등 총 3000개(약 2만 2000달러) 물량으로 작년과 비슷한 규모다.수출한 품목들은 홍콩의 중형마트 5곳에서 구매업체 ‘New World Trading Company’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부안상설시장 특화상품 개발은 군과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이 주관해 올해 3년차를 맞는 부안상설시장 지역선도시장 육성사업단에서 부안상설시장을 경제‧문화중심지로 발돋움시키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사
부안군은 지난 27일 부안터미널 사거리와 불법주정차 다발구간인 번영로 및 석정로 등 읍내 주요 도로변 7개소를 중심으로 올바른 주정차 문화 확산 및 주차질서 확립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했다.이날 캠페인은 군과 부안경찰서, 부안군모범운전자회 등 50여명이 참여했다.캠페인에서는 주정차 위반 사례 등에 대한 홍보전단지를 운전자와 일반주민, 인근 상인 등에게 배부했으며 부안읍 불법주정차 단속구간 홍보도 병행했다.군은 오는 7월 1일부터는 부안읍내 불법주정차 상습발생구간을 대상으로 고정형 무인단속기(CCTV)를 활용해 단속할 계획으로 지난 4
부안군의회 김연식 의원이 계속되는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인구 감소는 소멸 위기론까지 나오고 있고, 농어업에 대한 소득 감소는 지역경제의 어려움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좀 더 공격적이고 선제적인 행정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지난 26일 부안군의회 4층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11회 부안군의회 임시회에서 5분발언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친잠례’ 행사 개최와 ‘부안 고려상감청자 관광밸리 조성사업’ 추진을 집행부에 주문했다.김 의원은 이 자리에서 “갈수록 침체되고 있는 부안 양잠산업에 대한 획기적인 마케팅의 수단으로 조선왕
부안군의회가 후반기 의장단 구성을 놓고 파열음을 내면서 후반기 의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돼 오던 문찬기 의원(7·8대)의 의장입성에 물음표가 던져지고 있다.4·15총선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지역구 위원장이 새롭게 바뀌면서 의장단 구성에 미묘한 경쟁 기류가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당초 추대 형식으로 구성될 예정이었던 후반기 의장단도 교황선출방식으로 꾸려질 전망이다.당초 부안군의회 의원들은 전반기 의장단 선출과정에서 의원경력 등을 고려해 전·후반기 의장단을 골고루 배분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전반기 의장은 재선의 이한수 의원을 후
부안군농업기술센터(소장 강성선) 불가사리자원화센터는 오는 28일부터 관내 원예농가와 친환경농업 관심농가에 불가사리 액비(상표명 불팜)를 본격 공급한다.불팜을 공급하는 불가사리자원화센터는 친환경미생물배양센터가 있는 부안군 상서면 통정리에 위치해 있으며 매월 둘째·넷째주 목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농가를 대상으로 불사가리 액비를 판매한다.판매가격은 용기가격 2000원을 포함해 10ℓ에 2만 2000원이다.불팜은 바다 해적생물인 별불가사리를 민물에 세척해 염분과 불순물을 제거하고 유용미생물인 EM으로 발효·숙성된 유기농업자
26일 오후 4시경 부안읍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도중 40미터 높이의 크레인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다행히 크레인 운전자는 큰 부상을 입지 않았고, 마침 그곳을 지나가는 차량이나 행인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상황이었다.공사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는 ‘바람요정친구들’ 교량 확장을 위해 신운천 위에 놓여 있는 에이치빔을 들어 올리다가 크레인이 하천 안쪽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중심을 잃고 전복됐다.사고장소는 부안맑은물센터(부안하수종말처리장) 앞 썬키스로드 ‘별천지로’ 진입로 끝 지점 부근이다
부안군은 도서지역 주민의 교통편익 도모와 지역 어업인의 안전조업을 위해 지난해 10월 한국기상산업기술원과 업무위탁계약을 체결하고 기상관측장비(이하 파고부이) 설치사업에 착수해 최근 격포-위도간 해역에 실시간 기상정보 수집이 가능한 파고부이를 설치, 시험운영 중이라고 밝혔다.이번에 설치된 파고부이는 실시간으로 해당 해역의 파고측정이 가능한 장비로서 측정되는 기상자료는 5G 무선통신방식으로 기상청 등 관련기관에 제공돼 각종 기상특보에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특히 해당 해역의 여객선 운항과 안전조업 등에 활용토록 기상청 홈페이지와 연
부안군의회(의장 이한수)가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제311회 임시회를 개회했다.이번 부안군의회 제311회 임시회에서는 2020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등 10건의 의안을 처리할 계획이다.이한수 의장은 예산결산위원회 소속 의원들에게 “코로나 19로 인해 더욱더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 이루어지는 추경인 만큼, 다시 한 번 추경 예산안을 꼼꼼히 살펴 불요불급한 소모성 예산은 없는지,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기 위한 예산은 적극적으로 편성 되었는지, 일자리 관련 예산은 어떠한지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심사를 해 주시기를 당
부안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춘섭)은 지난 23일 시민옹호인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지역 내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위한 ‘시민옹호인 지원사업’을 이달부터 다시 진행한다고 밝혔다.‘시민옹호 지원사업’은 지역 발달장애인과 시민 옹호인이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이웃과 친구가 되고 동네에서 취미나 여가, 지역탐방 등을 함께 하도록 지원하는 옹호 활동사업이다.올해 2월 초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지역주민과 발달장애인 각 10명씩을 모집해 일대일 관계를 맺고 장기적 사업을 계획했다.코로나-19로 인해 잠정 중단되었다가 ‘생활 속 거리두기’ 완화에 따
부안경찰서(서장 박훈기) 격포파출소는 27 초등학교의 순차적인 개학에 맞춰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내 불법 주·정차 위반 운전자를 상대로 강력히 경고하는 등 교통안전 활동에 총력을 기울였다.스쿨존내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유관기관 등과 학교주변 교통안전시설을 사전에 점검하고,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계도 및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현재 스쿨존에서 불법 주·정차 차량을 적발시 일반도로 범칙금의 2배를 부과하고 있지만, 단속보다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개학 이후에는 스쿨존내 어린이의 안전을 위협하는 위반행위에
부안해양경찰서(서장 김동진)는 다음달 30일까지 상반기 해양종사자 인권침해 사범 특별단속을 펼친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특별 단속은 인권 사각지대에 처해 있는 이주 노동자 등을 대상으로 한 인권침해 행위 단속에 주력할 방침으로, 유관기관과 연계해 이주 노동자에 대한 인권침해 행위를 특별 단속할 예정이다.단속 대상은 ▲해양 종사 이주 노동자 인권침해 행위 ▲도서지역 양식장 및 염전 등에서의 장애인 약취유인‧감금‧폭행‧임금갈취 행위 ▲장기 조업선에서 선원의 하선 요구 묵살 또는 강제로 승선시키는 행위 ▲승선 근무 예비역 및 실습 선원에
남부안농협(조합장 최우식)은 지난 21일 보안, 줄포, 진서 관내 3개면 70세 이상 거동이 불편한 고령 농업인들에게 농업인행복콜센터 전용전화기를 전달했다.남부안농협에 따르면 전달한 행복콜센터 전용전화기는 모두 105대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우식 조합장이 직접 마을별로 방문하며 전달했다.이 전용전화기에는 전화 한통화로 전문상담이나 자원봉사자의 방문이 가능한 농업인 행복콜센터와 112, 119에 직통으로 연결할 수 있는 단축 버튼이 탑재되어 있어 긴급 출동서비스가 가능하다.최우식 조합장은 “행복콜센터 전용전화기가 농촌 고령
부안경찰서(서장 박훈기)는 농번기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지난 19일부터 운전자가 호흡을 불지 않아도 알코올을 감지하는 비접촉 음주감지기를 활용해 음주운전 단속에 나섰다.그동안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인해 음주 의심 운전자만 골라내 단속하는 선별단속을 진행했지만, 비접촉 감지기를 활용해 부안읍 뿐만 아니라 면 단위 소재지까지 음주단속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박훈기 서장은 “비접촉 감지기를 활용한 지속적인 음주단속을 통해 운전자에게 경각심을 높이고, 음주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부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
부안군이 부안읍성의 흔적이 남아 있는 공간으로 학술적 가치가 높고 부안의 정체성을 담고 있는 부안읍 동중리 일원을 대상으로 구영 자연경관지구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군은 부안읍 동중리 21-7번지 일원에 약 3만㎡ 규모로 성곽·부안읍성 테마전시관·대동마당·성곽체험장 등 기본시설과 구영 당산나무 쉼터·어린이 전통놀이 체험장 등 주민지원시설, 주차장·화장실 등 기반시설, 하늘화원·노을정원 등 녹지시설 등을 갖춘 구영 자연경관지구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현재 기본계획 수립과 문화재 지표조사 등을 거쳐 조성 및 관리방안을 마련 중이
부안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21일 위기청소년 3명에 대한 청소년안전망 2분기 사례분과 위원회를 개최 했다.이번 회의는 위기 개입의 불가피함으로 인해 코로나19 생활속 거리두기 세부치침을 준수하면서 위원들의 협조로 진행됐다.청소년 안전망 사례분과 위원회는 10명으로 연계 협력이 필요한 공공기관 및 아동, 청소년 관련 기관과 단체 등의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다.이날 회의에서는 청소년의 위기 상황에 따른 지원 방향을 논의하고 기관별 연계 맞춤형 지원 방안에 대한 토론이 이뤄졌으며, 위기 청소년에 대해 맞춤형 지원 방향 및 서비스 제공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