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지역 도로 곳곳에 무분별하게 설치된 과속방지턱과 규제봉은 장애물보다 더한 공해수준이다.민원해소와 사고예방차원에서 설치한다고 하지만 오히려 스트레스를 가중시키고 사고를 유발시킬 때도 많다.이들 시설물 설치는 부안군 공무원들의 수준이 반영된 것으로 부안군 행정의 현주소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문제는 무분별하게 설치된 이들 시설물들의 평가가 그리 좋지 않다는 점이다.한쪽에서는 무책임한 행정편의주의의 표본이라고 지적하는 이들도 있다.그러나 이 같은 평가는 그나마 나은 평가다.저급한 졸속행정이라는 평가가 대부분이다.‘사업의 마무리는 봉
부안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지난 11일 2021년도 부안군 예산을 6405억 3452만원으로 확정했지만 졸속심의를 넘어 한편의 블랙코미디라는 비판이 나온다.예결위는 당초 예산안 중 21억 3040만원을 행정절차 불이행 및 불요불급하다고 보고 삭감하는 등 나름 역할을 했지만 심의과정에서 많은 문제점을 노출시켰다.예결위는 우선 민원콜센터와 관련해 공무원들의 친절도가 먼저라며 신랄하게 비판하고도 의원 5명이상이 제시한 건만 삭감한다는 기준 탓에 사업비를 삭감하지 못하면서 졸속운용이란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됐다.그 날물에 그 밥이란 비
부안군이 20일자로 인사행정팀장을 전격 교체했다.부안군의회와 부안군노조 등 공직사회 안팎에서 인사에 대해 비판이 일고 있는 것에 대한 일종의 문책성 인사라는 분석이 나온다.이에 따라 민선7기 권익현 군수호의 후반기 인사운영 방향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권 군수는 최근 부안뉴스와의 대화에서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을 우선시 하겠다고 밝혔다.일하는 공직문화를 정착시켜 지역발전을 이루겠다는 의미가 내포된 것으로 풀이된다.기존의 인사운영에 대한 문제의식을 갖고 있는 측면도 엿보여 당장 큰 틀은 바뀌지 않더라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정
2019년 부안군의회 행정사무감사가 지난 13∼20일까지 실시됐다.이번 행정사무감사는 권익현 군수호에 대한 사실상의 첫 행감이라는 점에서 주목 받았지만 집행부를 압도할 만한 이슈를 만들지 못한 데다 보여주기 식 질의가 난무하면서 저평가가 나온다.게다가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지만 기존 업무보고자리 등에서 나왔던 지적사항 등을 재차 열거하는데 그칠 뿐 명확한 사실관계 확인도 하지 못했고 새로운 의혹제기도 없었다.무엇보다 의원들의 ‘우유부단’한 질의 행태는 행감의 주목도를 떨어뜨렸다.의원들의 질의는 대부분 나열
지난 7일 부안에서 발생한 대규모 단수사태는 우왕좌왕하는 부안군 행정의 단면을 그대로 보여줬다.사고 발생부터 수돗물 공급중단, 단수안내, 급수재개까지 일련의 일 처리과정이 매끄럽지 못했다.사고는 7일 오후 3시 30분경 부안읍 주공 1차아파트 인근 상수도 현대화사업 공사장에서 발생해 이날 오후 9시 급수가 재개될 때까지 부안읍 등 7개 읍면 수 만가구가 수돗물을 사용하지 못하는 큰 불편을 겪었다.하지만 부안군은 사고발생 4∼5시간이 지나서야 주민들에게 단수 안내 문자를 보냈다.면단위 경우 문자를 아예 못 받은 주민들도 다수 있었다.
‘아동센터 갑질’ 논란을 일으킨 부안지역 한 교회 장로 등 교회 측이 최근 부안군 인터넷 홈피 자유게시판에 “부안군청에 장소이전이 불가시 폐업을 요청하게 되었다”는 글을 올렸다.사실상 자신들이 아동센터 폐업을 주도했다는 것을 시인한 것이다.또 “그동안 2년 동안 물품기부 및 운영비를 지원했다”거나 “전기 수도 등 각종시설 등을 무상으로 사용했다”며 지원을 아끼지 않은 점을 강조했다.그러면서 센터장을 향해 “교회의 뒷바라지 덕분에 정부의 지원금으로 유지할 수 있게 되었는데 개인의 이익을 추구하다 보니 이러한 사태까지 발생하게 됐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