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포환경센터 인근 줄포해안탐방로.도로 건너편에 인도도 없고 그렇다고 갈 곳이 있는 것도 아닌데 부안군은 막대한 혈세를 들여 고원식 횡단보도 등을 두 곳이나 설치하고, 횡단보도 위에 가로등이 있음에도 또 다시 수 천 만원을 들여 횡단보도 전용 야간투광등까지 설치했다.보행자의 안전을 위해서 설치했다는데 그저 기가 막힐 따름이다.단 한번만이라도 현장에 갔더라면 건너서는 안 될 곳에 횡단보도 두 개가 설치되고 야간투광등까지 설치되는 어처구니없는 일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다.낯설지 않은 부안군의 졸속행정 언제나 개선될지 주민들의 한숨은 깊어
최근 이뤄진 부안군의회 인사를 두고 의회 내부에서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무사 안일한 직원들에게 경각심을 주기 위한 인사라는 평가도 있지만 코드 인사라는 비판도 적지 않다.특히 특정 직원을 승진시키기 위해 6급 팀장을 교육파견 보내고 그 직원을 승진(6급)시켜 그 자리에 앉히면서 후폭풍이 거세다.의회는 지난 2일과 8일 직원 7명에 대한 교육파견 및 2024년 상반기 승진·전보 인사를 단행했다.의회 직원이 22(파견직·2명)명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적지 않은 규모다.이번 인사에서는 친 의장계로 분류되는 인물들이 승진하거나 요직을 차지한
권익현 군수의 핵심공약인 ‘새만금VR·AR리조트’ 조성 사업이 하세월이다.내년 말 완공하겠다던 당초 계획은 4년째 첫 삽은 고사하고 방향조차 제대로 잡지 못하고 있다.이대로 가다간 말 그대로 ‘공약(空約)’으로 끝날 상황이다.VR·AR리조트사업이 이 같은 처지에 놓인 데는 겉으로 보기엔 발주처이자 사업 승인부처인 새만금개발청과 시행사 간 리조트 층수에 대한 이견차 때문인 것처럼 보인다.하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투자자가 명확하지 않은 게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새만금VR·AR리조트는 100% 민간사업으로 민간투자를 유치해 새만금 관
부안군이 8일자로 2024년도 상반기 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승진과 보직 등 곳곳에서 상당한 문제점이 부각되면서 매우 잘못된 인사라는 비판이 나온다.인사에 대한 원칙과 기준이 있긴 하느냐는 볼멘소리가 두드러진다.일에 대한 평가와 직렬안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데다 적지 않은 부서장과 팀장 등이 임명 된지 4개월도 안된 상황에서 교체됐기 때문이다.군은 이번 인사에서 4급 1명을 비롯해 직위승진 1명, 6급 7명, 7급 9명, 8급 14명 등 120명에 대한 승진 및 전보인사를 단행했다.관심을 끌었던 서기관 승진(4급)은 임택명 건설교통
부안군의회가 지난 14일 내년도 부안군 예산안 처리를 끝으로 올해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의회는 지자체의 행정 운영을 감시·견제하고, 시정조치와 개선을 촉구하는 주민 대표기관이다.하지만 부안군의회의 올해 활동상을 되짚어 보면 이러한 역할을 하는 기관인지 의문이 든다.비상식적인 작태로 불신을 키우는 일들이 허다했기 때문이다.잼버리 파행 논란에 온 국민이 충격에 빠져있을 때 크루즈 연수를 추진해 여론의 뭇매를 맞은 게 대표적인 사례다.그렇다고 감시와 견제 기능이 제대로 작동한 것도 아니다.군정 견제를 위한 의회의 핵심 수단인 행정사무감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였다.행정사무감사 등에서 나타난 부안군의회의 저급한 수준은 예산심의 과정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깎지 말아야 할 예산은 깎고, 반드시 삭감해야 할 예산은 삭감하지 않는 등 졸속 심의를 넘어 수준 이하였다.예산심의를 통해 견제와 감시는 고사하고 ‘불요불급’한 예산을 걸러낼 분별력도 없었다.‘있으나 마나’할 정도였다.“차라리 없는 게 낫다”는 말이 나올 만큼 이번 부안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는 ‘군민 민폐’였다.부안군의회는 지난 14일 본회의를 열고 예결위가 수정 의결해 상정한 8018억여원 규모의 내년도 부
최근 위도에 60cm에 가까운 폭설이 내리는 등 부안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곳곳이 아름다운 설경으로 장관을 이뤘지만 크고 작은 불편도 상당했다.다만 폭설로 인한 인명피해와 건축물 붕괴 등의 큰 재산 피해 등은 23일 오후 1시 현재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23일 부안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위도 58.5cm, 변산 35cm, 부안읍 20cm 등 최근(20∼22일) 부안지역에는 누적평균 30.2cm의 많은 눈이 내렸다.이로 인해 도로 곳곳이 빙판길로 변하면서 교통체증을 유발시키는 동시에 운전자들의 간담을 서늘케 하는 일
특혜 논란을 사고 있는 ‘터미널 주변 공영주차장 조성사업’과 ‘국산밀 제빵학교·베이커리타운 조성사업’,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부안군의회를 통과했다.혈세 먹는 하마로 전락할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는 ‘백산성지조성 및 세계시민혁명의 전당 건립사업’과 ‘진서·백산 작은목욕탕 건립사업’ 역시 원안 가결됐다.이에 따라 이들 사업 추진은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하지만 부안군의 미래경제는 더욱더 어두워질 전망이다.이들 사업이 추진될 경우 군 재정에 막대한 악영향을 끼칠 게 불 보듯 뻔해서다.부안군의회는 지난 11일 본회의
특혜 논란을 빚고 있는 ‘터미널 주변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이 부안군의회 상임위(자치행정위원회)를 통과했다.특혜 시비는 물론 10억원이 넘는 혈세낭비가 초래된다는 점을 인식하고도 원안가결하면서 한통속이란 비판이 나온다.특히 지난달 23일 막을 내린 2023년 부안군의회 행정사무감사가 ‘역대급 맹탕’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채 가시기도 전에 연이어 각종 조례안과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졸속으로 처리하면서 역대 최악의 의회란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부안군의회는 6일 오후 4시 부안군이 제출한 ‘터미널 주변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을 원안 가결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모양이다.다를 줄 알았다.단단히 준비했거니 생각했다.그러나 이러한 생각은 한낱 망상에 지나지 않았다.2023년 부안군의회 행정사무감사가 ‘맹탕 행감’이라는 오명을 쓰고 지난 23일 막을 내렸다.이번 행감은 지금까지 이런 행감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역대급 맹탕이었다.정책 대안은 고사하고 견제와 감시기능조차 전혀 작동하지 않았고 질의 또한 기존 업무보고와 군정질문 등에서 다룬 논쟁거리를 재탕 하는데 그쳤다.핵심 쟁점은 모두 비껴간 채 수박 겉핥기식’ 질의만 한 것이다.특히 민감한 사항들은 아예 다루지 않았다.잼버
부안군 회전교차로가 문제 있다는 말은 어제 오늘 나온 얘기는 아니다.적지 않은 회전교차로가 기형적인 구조를 띠고 있어 운전자들의 혼란을 초래하는 등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게다가 불필요한 시설물들이 과도하게 설치되면서 주변경관을 크게 해치는 동시에 공무원과 이들 시설물 업체 간 유착관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마저 들게 한다.일각에서는 부안군 회전교차로를 부안군 행정의 민낯으로 빗대는 이들도 있다.그만큼 주민들은 부안군 회전교차로를 큰 문제점으로 여긴다.과도하게 설치된 과속방지턱도 문제점으로 꼽히는 건 매한가지다.지역사회 여론은 전반
새만금 부지에 대한 활용방안이 미흡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행정사무감사에서 나왔다.새만금을 차지하려는 의지 역시 부족하다는 비판도 제기됐다.특히 군산시와 김제시는 새만금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영토분쟁을 하고 있는데 가장 많은 것을 희생한 부안군은 손을 놓고 있다는 비난이 쏟아졌다.이한수 의원은 지난 21일 부안군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새만금1·2호 방조제 소송 건은 부안군에 안 좋은 쪽으로 판결이 났다”며 “그런데 김제하고 군산은 새만금 영토를 놓고 치열하게 다투고 있는데 부안군은 영토분쟁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이
권익현 군수의 최대공약인 푸드플랜 사업의 미래가 녹록치 않을 것이란 어두운 전망이 행정사무감사에서 잇따랐다.‘푸드 앤 레포츠’란 컨셉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나왔다.지역단위농촌관광 사업비와 마을 만들기 사업비가 실효성 없이 쓰인다는 지적도 제기됐다.또 ‘터줏대감’화 돼가고 있는 농촌체험휴양마을 사무장자리에 대한 문제점도 불거졌다.조공법인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을 요구하는 주문도 있었다.박병래 의원은 지난 21일 부안군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전국 많은 지자체가 푸드플랜 사업을 하고 있는데 성공한데는 없고 완주만 명맥을 이어가고
해뜰마루.어떤 이들은 ‘유령공원’으로, 어떤 이들은 ‘애물단지’로, 또 어떤 이들은 ‘뱀 나오고 귀신 나오게 생긴 곳’으로 지칭한다.그러면서 때론 안타까운 시선으로, 때로는 한심스런 시각으로 바라보며 온갖 비판과 원성을 쏟아낸다.1000억원이란 엄청난 혈세를 투입하고도 중구난방 식으로 추진돼 방죽인지, 공원인지, 정원인지 분간도 안 가는데다 관리마저 소홀히 해 물은 물대로 녹조라떼로 뒤범벅되고 땅은 땅대로 온통 풀이 잠식해 차마 눈뜨고 볼 수 없을 지경이니 그럴 만도 하다.해뜰마루는 민선 6기 김종규 군수호가 침체된 부안읍 지역경제
부안군이 경로당 운영비를 방만하게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긴급보수비를 교체비로 사용하는가하면 수리가 가능한 에어컨 등을 새것으로 바꾸는 등 혈세낭비가 심각하다는 것.게다가 수거 처리돼야할 에어컨 등이 중고로 거래되는 등 불법·편법이 만연한데도 부안군이 수수방관하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이강세 의원은 지난 16일 부안군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배장판이나 보일러, 에어컨 등이 흠집 나거나 고장 나면 긴급보수해주기 위해 예산을 예비비 형식으로 세웠는데 (부안군은)고치지 않고 모두 교체해 준다”며“더 심각한 것은 지붕까지 개량
잼버리 명목으로 줄기차게 해외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드러나 여론의 뭇매를 맞으며 전국적인 지탄을 받고 감사원감사 대상이 된 권익현 군수와 부안군공무원들의 ‘외유성 해외출장 논란’이 부안군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는 거의 언급되지 않았다.당연히 행감자리에 올라 치열한 격론을 통해 반성과 개선을 이끌어내야 할 의원들이 이 대목에서는 대부분 꿀 먹은 벙어리가 됐다.다만 이강세 의원이 공무원들의 해외출장 문제를 다루기는 했지만 이와 결이 다른 해외연수 결과 시책 반영에 대한 문제점만을 꼬집었다.그나마 이 같은 문제점을 지적한 것이 다행스럽기는 하
부안군의 지방소멸대응기금 집행률이 3년 연속 최하위등급인 C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올해의 경우 집행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1억원을 들여 용역을 추진하고도 최하위등급을 면치 못한 것도 모자라 집행률도 바닥권인 3%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또 용역발주 현황에 있어서도 부안군 홈페이지에 투명하게 공개해야 함에도 엉망으로 기재하고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용도에 맞지 않게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엉터리 행정이란 비판이 나온다.이현기 의원은 지난 15일 부안군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용역이 완료되면 부안군 홈페이지에 공개해야 한다”며“그
부안수협이 잇단 추문으로 얼룩지고 있다.조합장 등이 위탁선거법위반혐의 등으로 재판대에 오르면서 도마에 오르더니 이번에는 갑질과 부정대출 문제가 불거져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구설이 잇따르자 터질게 터졌다는 자조 섞인 반응이 나오는가하면 신뢰가 추락할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도 크다.수협이 구설에 오른 것은 지난 3월 해경의 압수수색이 벌어지면서 비롯됐다.이후 조합장과 직원들의 경찰조사가 이어지면서 한동안 입방아는 끊이질 않았다.하지만 조합장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이 지난 6월 기각되면서 별일 아닌 것으로 비춰져서인지 자연히 관심사에서 멀
위탁선거법 위반혐의로 기소된 김사중 고창부안축협조합장과 송광복 부안수협조합장에 대한 재판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드는 모습이다.“후보자 등록을 하지 않으면 15개(1억 5000만원)를 주겠다(후보매수혐의)”는 녹취증거가 제시되면서 구속까지 됐던 김 조합장은 핵심증거인 녹취에 사용된 ‘휴대폰의 행방’이 변수로 떠오르는 등 심상치 않게 돌아가고 있다.송 조합장 또한 지난 14일 열릴 예정이었던 재판(조합원들에게 수산물을 제공한 혐의 등)이 변호인이 사임하면서 12월 5일로 연기되는 등 복잡하게 흘러가고 있다.우선 지난달 26일 열린 김
3일 오전 11시 35분경 줄포환경센터 인근 도로.덤프차들이 환경센터 공사장에서 발생한 사토를 줄포생태공원 인근으로 운반하면서 생긴 진흙탕 길.세륜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데다 관리감독마저 소홀한 게 원인.보다 철저한 관리감독이 요구된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