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많고 탈도 많던 군수선거가 권익현 군수의 승리로 끝이 났다.다소 득표율 차이는 있었지만 선거과정은 ‘비호감 선거’라는 오명이 붙을 정도로 치열했다.이 같은 오명이 붙은 데는 부동산 투기 등 후보들의 각종 의혹들이 한몫했다.선거기간 내내 도덕성 논란은 끊이질 않았고 네거티브 공방전 또한 계속됐다.그러다보니 정책과 비전 경쟁은 거의 없다시피 했다.오로지 권 군수의 태양광 땅에 대한 진실공방만 이어졌을 뿐이다.때문에 비호감은 높아졌고 역대 최악의 군수선거란 비판이 나왔다.권 군수 역시 도덕성에 치명상을 입었다.거기에 군수재임기간 동
최근 부안 해역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해조류로 인한 어구 손실 피해로 꽃게잡이에 나선 어민들이 한사람 앞에 수백만 원씩 손해를 보게 생겼다.어획량 감소로 가뜩이나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는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해조류 피해로 꽃게 그물을 폐기 처분해야 할 상황에 놓이게 된 것이다.해조류 피해가 심각해지자 가력항 어민들은 지난달 27일 가을 꽃게잡이도 나서지 못하게 됐다며 부안군에 피해대책 마련을 요구 했지만 아직까지 확답을 듣지 못하고 있다.부안군에서 태풍 등으로 인한 재해가 아니라는 이유에서 지원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는 우리 속담이 있다.이 속담은 일부만 보고도 전체를 미루어 짐작해 알 수 있다는 의미로, 긍정적일 때도 쓰이지만 부정적인 상황일 때도 많이 쓰인다.최근 부안해양경찰서를 취재하면서 이 속담이 떠올랐다.기자는 지난달 꽃게 그물을 도둑맞아 고통을 받고 있는 어민들의 고충을 보도한 적이 있다.봄 꽃게 철을 맞아 어민들이 꽃게를 잡기 위해 바다에 그물을 쳐 놓고 며칠 뒤 바다에 나가 보면 누군가 꽃게 그물을 통째로 가져가 사라지고 없다는 것이었다.한 어민은 5월 한달에만 무려 5~6차례 꽃게 그물을 도둑맞으면서 꽃
한국농어촌공사 부안지사(이하 부안지사)가 지난 12일 양수기 5대를 가동해 주상천 물을 계화용수간선으로 직접 공급한 것을 두고 가뭄 등에 대비한 선제적 조치라고 도내 일간지에 홍보했다.이는 계화평야 농민들이 농업용수 급수와 관련 안일하게 대응을 했다고 비판한 것과는 정면 대치되는 것이다.이 홍보기사는 일간지 인터넷 기사 13일자에 보도됐다.부안지사는 일간지에 “농업인들이 물을 좀 댈 수 있게 도와달라는 민원이 발생하기 전 우리 공사에서 농업인들의(이) 가려워하는 부분을 찾아내어 선제적인 조치를 취하는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농
부안군이 최근 부안군립농악단원 선발 후 불공정 선발 등의 의혹 논란과 함께 부안 농악인들이 배제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부안군립농악단 단원 중 70% 가량이 타지역 거주자이고, 부안군 거주자는 30%정도밖에 안되기 때문이다.전북도 문화재로 지정된 부안농악(부안농악보존회)도 회원들의 절반은 타지역 농악인들인 것으로 전해졌다.일각에서는 절반도 안 될 것이라는 말도 나온다.이는 부안 농악인들이 배제되고 있다는 반증이며, 그동안 부안 농악 인재육성 발굴이 제대로 안 됐다는 얘기도 된다.이런 상황인데 부안 농악이 발전할리는 만무할 것이다.
최근 전국 몇몇 지방자치단체장이 출판기념회를 열어 비판의 도마 위에 오르내리고 있다.코로나 감염병 등으로부터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켜야 할 위치에 있는 현직 단체장이 코로나가 급증하고 있는 시기에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는 이유에서다.일부 지역에서는 출판기념회를 취소하라는 거센 목소리가 나왔는가 하면 단체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시민단체의 움직임도 있었다.부안지역 역시 권익현 군수가 출판기념회를 한다고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알리자 “오미크론 확진자가 하루에 수십 명씩 나오는 시국에 군수가 모범을 보여야지 출판기념회
신재생에너지는 새로운 에너지원과 재활용하는 에너지원을 합쳐 부르는 말이다. 즉 기존의 화석연료를 변환시켜 이용하거나 햇빛, 물, 강수, 생물유기체 등을 포함하여 재생 가능한 에너지로 변환시켜 이용하는 에너지를 말한다. 신에너지에는 연료전지, 수소에너지 등이 있고, 재생에너지에는 태양광, 태양열, 지열, 바이오, 풍력, 수력 등이 있다. 초기투자 비용이 많이 든다는 단점이 있지만 화석에너지의 고갈문제와 환경문제에 대한 중요성이 언급되면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와 감염병이 확산되고
골프장 시설은 필자가 민선 3기에 구상하여 추진하였으나 군민의 다양한 의견과 시설조건, 경제 문제 등에 부딪혀 중단되었다.그 후 골프가 국민스포츠라는 인식이 확대 되면서 골프장 시설을 희망하는 골퍼들과 최고의 숙박시설을 보유하고 2박 이상의 쉼을 얻고자 하는 관광객 유치라는 목표로 골프장 시설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추진하는 중 여러 가지 이유로 추진이 더디었다.늦었지만 이 지면을 통해서 이제라도 골프장 시설이 건설되는 것에 대하여 환영의 박수를 보낸다.골프장 시설의 건설을 적극 환영하면서 본 시설을 통해서 군민이 참여하고 군민에게 그
선거때만 되면 등장하는 게 가짜뉴스와 네거티브다.가짜뉴스는 없는 사실이나 사실이 아닌 것을 마치 사실인 것처럼 꾸며내는 것이고, 네거티브는 사실을 왜곡 하거나 작은 일을 크게 부풀려 물고 늘어지기 식 행동이나 발언 등으로 부정적인 의미로 쓰인다. 이와 반대되는 긍정의 의미를 가진 포지티브가 있다.선거 때만 되면 이런 가짜뉴스와 네거티브가 난립한다.그나마 가짜뉴스 보다 네거티브가 나은편이다.심각하게 왜곡되거나 정책 등을 뒤로하고 무작정 헐뜯기식 네거티브는 문제가 있지만 사실에 근거한 네거티브는 후보자를 평가할 수 있는 잣대가 될 수도
‘노을대교’는 변산면 격포 ‘솔섬’ 부근 국도30호선에서 고창의 동호해수욕장 앞 국도77호선까지 연결하는 약8.9km의 대교로 2000년도 고창부안 국회의원의 공약으로 시작하였으나 국토부의 환경영향평가, 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적 실익과 효율성 면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었다.하지만 지난해 9월 고창-부안을 잇는 국도77호선 노을대교 건립사업이 국토부 국가계획에 최종 반영되고, 내년 정부 예산까지 반영되면서 부안 고창은 서해안 초광역 관광권역의 핵심거점으로 그 위상과 역할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어서 양 자치단체간 관광객 유치를
다사다난했던 2021년 한해가 저물어가고 있다.어느 세밑치고 다사다난하지 않은 적이 없었겠느냐마는 올해는 더욱 유난했다.특히 코로나로 시끄러웠다.코로나로 인해 타 지역들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하기 위해 있던 물놀이장도 문 닫는 시국에 부안군은 7000만원을 들여 없는 야외물놀이장을 만들어 무료로 개방하면서 지역사회를 코로나 공포에 떨게 했다.물놀이장을 개장하기 전인 7월말까지만 해도 부안군은 코로나 청정지역으로 분류됐다.하지만 야외물놀이장을 개장한 뒤 일주일 만에 코로나 신규확진자가 40여명이 발생하며 군민들을 충격에 빠트렸다.당
부안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10일 2022년도 부안군 예산을 7100억 6400만원으로 확정했지만 제8대 의원들의 마지막 예산 심의라는 점에서 기대치에 못 미쳤다는 비판이 나온다.예결위는 당초 예산안 중 21억 8288만원을 불요불급하다고 보고 삭감하는 등 나름 역할을 했지만 삭감액이 전체 예산의 0.3%에 불과한데다 정작 삭감해야할 예산은 삭감하지 않는 등 적지 않은 문제점을 노출시켰다.예결위는 우선 공무원 국내여비와 사무관리비 등에 대해 여러 위원들이 심의과정에서 “지난해에 비해 너무 늘었다”는 지적을 쏟아내고도 삭감조서에
2021년 부안군의회 행정사무감사가 지난 17∼25일까지 열렸다.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제8대 부안군의회의 마지막 행감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고 나름 성과도 있었다.하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기대치 이하였다.한마디로 ‘맹탕감사’였다.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기능이 작동하지 않은 것을 넘어 도대체 감사인지 아닌지 헛갈릴 정도였다.의원들은 나름 집행부를 대상으로 공세를 편다고 폈겠지만 근거를 기반으로 한 팩트를 내놓지 못하고 집행부와 입씨름하는데 급급했다.게다가 기존 업무보고나 군정질문 등에서 다룬 지적사항 등을 재차 열거하는데 그쳐 행감의
부안군문화재단이 지난달 26일 출범했다.부안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다는 측면에서는 출범이 반가운 일이지만 자칫 혈세만 낭비하는 결과를 초래할지 우려된다.이사회 구성 등 출발점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면서 부안 문화예술이 기존 틀에서 벗어나 변화와 혁신을 이룰수 있을지 염려되기 때문이다.기존 패러다임과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면 부안군 문화재단의 존재는 유명무실 할 수밖에 없다.부안군문화재단이 기본적으로 하는 일은 소속된 석정문학관, 부안역사박물관, 생활문화동호회 운영 관리다.우려스러운 점이 이 부분이다.지역의 문화예술 인재를 발굴 육성하
최근 막을 내린 부안군의회 군정질문에 대한 답변 상당수가 알맹이 없는 두리뭉실한 답변이었다는 지적이 나온다.군정질문에 대한 답변이 끝난 다음날인 23일 의원 상당수가 부안뉴스와의 통화에서 “군정질문에 대한 답변 대부분이 두리뭉실하고 불분명한 답변이었다”면서“공무원들이 관련 업무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져서 인지 아니면 관심이 없어서 인지 답변이 대부분 ‘뻔한 답변’이었다고 지적했다.이는 군정질문에 대해 구체적인 답변을 피하고 ‘하나마나’ 한 답변을 내놓는 등 불성실한 태도로 일관한 부안군을 에둘러 비판한 것이다.실제로 부안군은 지난 1
부안군 부서간 사업에 대한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사업을 추진하면서 부서간 협의를 했는데도 제대로 반영이 안 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고, 또 불필요한 계획이 세워지는 일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안일함인지, 무관심인지, 행정이 느슨해졌는지 부안군의 일부 사업들을 보면 부서간 업무에 대해 무관심한 모습이다.부안군은 부풍로 공영주차장과 부림 공영 주차장에 스마트 주차관제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달 통합 주차관제시스템 구축사업을 위한 공사를 시작했다.그런데 사업 시작부터 운전자들이 주차장 이용에 불편을 겪는 일이 발생했고, 혈세가 낭비되
참외 밭에서 신발끈 고쳐 매지 말고, 자두나무 아래서 갓끈 고쳐쓰지 말라’는 속담이 있다.남들에게 오해받을 행동을 하지 말라는 말일 것이다.이 속담은 부안지역사회 여론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해뜰마루 무료 물놀이장과 연관성이 있다.이 물놀이장이 무료로 추진된 것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심성으로 추진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기 때문.부안군이 군민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 무료 물놀이장 사업을 추진했고, 부안군의회와 법적 근거를 마련해준 것 아니냐고 보는 것이다.기부행위가 금지된 공직선거법 때문에 부안군이 법적 근거 없이 물놀이
이달 초 부안 초등생 가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와 자가격리자가 무더기로 발생했음에도 아무런 대책발표 없이 침묵하던 부안군이 물놀이장과 관련한 비판여론이 확산하자 지난 11일 부안군민을 대상으로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1일부터 발생한 코로나 확진환자 중 해뜰마루 물놀이장에서 발생했다는 유언비어가 있는데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며 역학조사 결과 물놀이장에서는 단 한명의 확진환자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문자였다.군민들을 코로나 위험으로부터 지켜야할 부안군이 10일간의 침묵 끝에 내놓은 해명치곤 참으로 옹색하다.물놀이장에서는 코로나 확
부안은 현재 우려했던 초등학생 가족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현실화하면서 지역사회가 초토화 된 모습이다.6월 중순 14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뒤 40여일동안 잠잠하다가 지난 1일 15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지 일주일여 만인 9일 현재 누적 확진자가 55명으로 크게 늘었다.지난 1일부터 8일까지 신규확진자가 41명이나 무더기로 늘어난 탓이다.문제는 확진자와 590여명에 이르는 자가격리자 대부분이 아이들과 그 가족이라는 점이다.특히 부안지역의 이번 집단감염은 여러 정황으로 볼 때 부안군 행정당국의 코로나 방역에 대한 무지와 부실
8월 들어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군민들이 불안감을 드러내며 부안군이 “안일하게 대응했다, 늦장 대응을 하고 있다”는 등의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야외 물놀이장 개장과 늦은 안전안내문자 발송 때문이다.하지만 부안군은 이런 비판에 대해 나름의 이유를 대며 변명과 합리화만 하려는 분위기다.군민들 사이에서 “코로나 시국에 미쳤어”라는 격양된 반응이 나오고 있는 물놀이장 개장에 대해서는 어린아이들을 위해 물놀이장을 개장한 게 무엇이 문제냐는 식이다.코로나 시국에 있는 물놀이장도 닫아야 판에 무슨 물놀이장을 개장했느냐고 비판하고 있는 군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