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북 곳곳에서 다양한 축제가 잇따라 열린 가운데 축제개최지 간 희비는 크게 엇갈렸다.완주 와일드&로컬푸드축제와 김제지평선축제, 정읍구절초축제, 임실N치즈축제, 순창장류축제 등은 북적거리는 관광객들로 즐거운 비명을 지른 반면, 부안 곰소젓갈축제와 노을축제는 썰렁한 분위기로 울상을 지어야 했다.이런 결과가 나온 데는 다 이유가 있었다.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룬 축제장은 대부분 꽃들의 향연이 펼쳐지거나 축제 프로그램이 다양했고 먹거리와 즐길거리 역시 풍성했다.이에 비해 한산한 축제장은 볼거리도 별로 없었고 프로그램 구성과 먹거리,
“다른 데는 다 있는데 부안만 없어, 돈이 많이 드는 것도 아니고 농업기술센터에서 키워서 쫙 깔아놓으면 될 텐데 왜 그런 걸 못하냐고”“임실치즈테마파크랑 옥정호 붕어섬 한번 가봐, 길 따라 쭉 놓기만 해도 이쁜데 왜들 안하는지 몰라, 정말 울화통이 터진다니까”부안군 한 공무원이 부안노을축제장을 다녀온 뒤 한말이다.그는 “가을축제에 꽃이 없는 곳이 없다”며 “축제를 하려면 미리 농업기술센터 등과 협의해 국화꽃 등을 키워서 축제장을 꾸미면 참 좋을 텐데 아예 그럴 생각조차 안한다”고 분통을 터트렸다.그러면서 “이러니 부안군 공무원들이
“처음 농공단지조성 할 때 주변 도로까지 생각하고 길을 냈어야지, 선형개선 공사한다고 몇개월째 차량 통행 불편을 겪는지 모르겠다, 아까운 세금만 낭비되고, 부안군은 눈앞만 보고 사업을 하는 것인지.”부안군이 제3농공단지 진입도로 구조개선 공사를 하면서 이곳을 통행하는 운전자들이 수개월째 불편을 겪으면서 이 같은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부안군은 제3농공단지 진입도로가 기하구조로 형성되어 있고, 농공단지 진·출입시 화물차 전복 및 접촉 사고 등 위험 발생을 이유로 선형개선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부안군에 따르면 총사업비는 6억 원으
격포~위도 간 여객선 운항 횟수가 크게 줄면서 위도 주민들을 비롯한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허베이유류피해기금 부안피해민들 몫 87억 원으로 여객선 사업을 하겠다는 계획이 세워진 것으로 알려져 그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난 2007년 12월 7일 삼성 1호 허베이 스피릿호가 충남 태안 바다에서 선박 간 충돌로 원유가 유출되면서 삼성중공업에서는 피해민들을 위해 출연금 3600억원(지역기여사업 500억 원 태안지역, 지역공헌사업 200억 원, 지역발전기금 2900억 원)을 내놨고, 부안군 피
부안뉴스는 지난 4월 ‘도와 달라 요청에 ‘강 건너 불구경’…영혼 없는 공무원·핑퐁행정 ‘어찌할꼬’’란 제하의 기사를 보도한바 있다.산사태 피해를 입은 사찰스님이 도움을 요청했더니 부안군이 도움은커녕 ‘수개월동안 강 건너 불구경하듯 했다’는 내용이다.그런데 그동안 ‘나 몰라라’했던 부안군이 최근 도움을 요청한 사찰스님에게 갑질·보복행정을 가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지난해에 이어 올 여름에 또다시 산사태가 발생하자 부안군의회에 도움을 요청했더니 부안군이 도와주기는커녕 사찰 내 건축물중 일부가 불법이라며 자진 철거하라는 ‘건축법 위반에
부안군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설치(증설 및 우분연료화) 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대상 부지확보 계획이 알려지면서 “똥 들판은 안 된다”며 계화주민들이 강한 반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계화주민들이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설치에 대해 이렇듯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건 분뇨 시설 등이 추가로 들어올 경우 악취와 모기 등 벌레 문제가 지금 보다 더 심각해질뿐만 아니라 이와 유사한 시설들이 계화평야에 우후죽순 들어올 것으로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현재 계화면에는 분뇨(축분병합)처리시설 등이 들어서 운영되고 있고, 주민들은 이 시설들로 인해 악
부안군은 13일 세계 자연재해 감소의 날을 맞아 지질공원해설사, 자연환경해설사(국립공원),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환경교육을 진행했다.매년 10월 13일은 세계 자연재해 감소의 날(International Day for Disaster Risk Reduction)로 1989년 국제연합(UN)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자연재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국제사회의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지정한 기념일이다.세계적 자연재해의 수치는 1980~1999년과 비교해 2000~2019년에 약 2배로 급증했으며 실제 홍수와 폭풍, 폭염 등 기후 관련 비
부안군의회가 2023년 부안군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13일부터 오는 11월 7일까지 군민 의견을 접수 받는다.접수내용은 위법·부당한 행정처분, 제도 개선 요구사항 보조금 부당 수령을 비롯한 예산집행 낭비 사례, 군민 불편사항 및 군정에 대한 건의사항 등이다.의견제출을 희망하는 주민은 부안군의회 홈페이지와 전화(☎ 580-4081), 팩스(F. 580-4099), 방문 등을 통해 가능하다.2023년 행정사무감사는 11월 중 9일간 제345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행정 전반에 대해 실시할 예정이다.김광수 의장은 “행정사무감사시 군민의
부안개인택시단위조합 A조합장 택시외부 광고비 부당청구 건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경찰은 최근 A조합장을 상대를 조사를 벌이고 있고, 부안군 등 관계자 여러명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사건은 현재 부안경찰서에서 조사중이다.앞서 부안뉴스는 지난 4월 9일(부안군개인택시단위조합 A조합장 택시 광고비 부당청구 논란)과 5월 29일(부안개인태시 옥외광고 수년간 부당청구 유야무야 덮히나?) 등 두차례에 걸쳐 A조합장 택시외부광고 부당청구와 관련해 보도한 바 있다.A조합장의 이번 경찰 조사는 국민권익위에서 부패신고
위도 여객선 운항 횟수가 줄어들면서 위도 주민들을 비롯한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해결 방만 마련 촉구의 목소리가 나왔다.이한수 의원은 12일 열린 부안군의회 본회의장서 열린 임시회 5분자유발언을 통해 부안군에 위도 여객선 운항 횟수 감소에 따른 불편 해결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이 의원은 “위도는 불과 2개월 전만 해도 2개의 선사가 하루 6회 왕복 운항을 했으나 1개의 선사가 적자를 이유로 운항을 중단해 현재는 남은 1개의 선사가 하루 3회 왕복 운항을 하고 있다”며 “위도로 들어가는 첫 여객선에 개인차량
부안군 치매안심센터가 치매 걱정 없는 치매안심마을 조성을 위해 부안읍 내 한의원, 미용실, 음식점, 안경원, 문구점 등 11개소를 치매안심가맹점으로 지정해 지난 11일 현판을 전달했다.치매안심가맹점은 치매환자와 그 가족을 이해하고 배회 어르신 보호 및 실종예방 참여로 안전한 지역사회 내 촘촘한 치매안전망 체계 구축에 동참하는 역할을 한다.또한 치매안심가맹점 직원에게는 치매파트너 교육을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을 배려하고 치매 관련 정보를 제공해 매환자를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현재 부안군은 2020년부터 치매안
심폐소생술로 멈춘 심장을 되살린 전현호(남, 26세)씨가 부안소방서장 표창을 받았다. 부안소방서(서장 박현)는 심정지 환자를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처치로 소생시킨 전현호씨에게 부안소방서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12일 밝혔다.소방서에 따르면 전씨는 지난달 27일 부안읍 봉덕리 소재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던 중 의식없이 쓰러진 A씨를 구급대가 도착할때까지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구급대원이 Shock 1회 실시하자 A씨는 의식을 회복해 전북대병원으로 이송됐다.전씨는 이같은 공로로 부안소방서장 표창을 받았다. 전씨는 평소 심폐소생술에 많은 관심을
전북지방환경청 주관으로 지난 10일 부안군 변산면 중계리에서 멸종위기야생생물 ‘부안종개’ 복원 방류 행사가 진행됐다.부안종개는 2012년도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됐다.이날 행사는 전북지방환경청과 부안군,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 변산초등학교, (사)남북환경교류연합부안군지회,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 생물다양성연구소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어 3,000여 마리를 방류했다.부안종개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변산면 중계 상류 수역 일부에서만 제한적으로 서식하는 깃대종으로 지난 2005년 부안 군어로 지정됐다.부안군은 부안댐 건설
부안해양경찰서(서장 성기주)가 김 출하 시기에 맞춰 내년 5월 31일까지 김 활성처리제 불법 사용과 유통행위에 대해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김 양식장 잡초 제거와 병해 방제 등을 위해 유기산인 김 활성처리제를 사용하도록 되어있으며, 무기산(염산)은 유해화학물질 중 유독물질로 분류돼 있어 수산업법에는 이를 해조류 양식업에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수산자원관리법에 따르면 수산자원의 양식 또는 어구·어망에 붙어 있는 이물질 제거를 목적으로 유해화학물질을 보관하거나 사용하는 행위도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이를 위반하는 경우에
부안군의회(의장 김광수)가 11일부터 23일까지 13일간의 일정으로 제344회 임시회를 개회했다.이번 임시회는 12일부터 20일까지 7일간에 걸쳐 2023년도 하반기 군정에 관한 보고를 청취할 예정이며, 부안군 지역보건의료사업 업무대행에 관한 조례안 등 총 11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할 계획이다.김광수 의장은 “이번 하반기 군정보고를 통해 올해 계획된 사업들이 잘 마무리 되고 있는지 면밀히 검토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해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부안을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곰소젓갈축제가 15회째를 맞이 했지만 기존 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프로그램 구성 등 전반적인 변화가 요구된다.이번 곰소젓갈축제를 두고 “달라진 게 없다, 면민의날 수준”이라는 혹평이 쏟아졌다.축제 프로그램 구성 및 운영 수준을 높이지 못하는 한계점을 보이면서 곰소젓갈축제가 발전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부안군은 곰소젓갈의 우수성 홍보 등을 위해 매년 수천에서 억대의 예산을 들여가며 십수년간 곰소젓갈축제를 열어왔다.특히 올해는 역대 최대인 1억3600만 원(군비 1억2000만 원, 도비
발로 뛰는 정치인으로 입지를 다져가고 있는 김정기 도의원이 부안지역 돌봄교육, 문화시설 확충 등을 위해 광폭행보를 보이고 있다.전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슬지 도의원과 뜻을 모아 학교복합시설 공모 선정에 따른 향후 추진 방향 등을 논의하기 위해 관계기관 관계자들과의 간담회 자리를 마련한 것.전북도교육청 예산 지원이 필요한 만큼 도교육청 예산을 총괄하는 정책국장도 자리토록 했다.지난 4일 변산초등학교 회의실에서 가진 간담회에는 김 의원을 비롯해 김슬지 의원, 전북도교육청 한긍수 정책국장, 임경진 교육협력과장, 전북도 서기선 사회복지
10일 오후 해뜰마루 일원.이곳은 당초 수생정원으로 조성될 계획이었지만 정권이 김종규 호에서 권익현 군수호로 바뀌면서 등한시돼 반쪽짜리 사업으로 전락한 것도 모자라 중구난방 식으로 마무리되고 관리마저 소홀해 유령공원이란 비판이 끊이질 않고 있다.최근에도 관리가 전혀 안 돼 부안뉴스로부터 ‘유령공원’ 전락한 해뜰마루…“귀신 나오게 생겼는데 누가 가겠나”란 제하의 기사(9월 6일자)로 지적을 받은바있다.기사가 보도되고 추석명절이 다가오자 부안군은 예초작업을 실시하는 등 관리에 나서는 듯 했다.그러나 부안군의 관리는 ‘수박겉핥기’였다.공
2023 부안붉은노을축제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변산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된다.이번에 열리는 부안붉은노을축제는 레드와인페스타, 붉은노을 재즈 페스티벌, 붉은노을동요제, 스카이 갤러리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광객들을 맞이할 계획이다.‘레드와인페스타’는 부안의 특산품인 오디와인과 더불어 세계 각국의 와인들을 즐길 수 있는 붉은노을축제 속의 또 하나의 축제로, 사전구매를 통해 와인 4잔을 마실 수 있다.이와 함께 레드와인페스타의 분위기를 돋우기 위해 ‘붉은노을 재즈 페스티벌’이 펼쳐진다.국내에서 활동중인 재즈 뮤지션들이 감
부안군과 부안해양경찰서·부안소방서·위도면 의용소방대 등 4개 기관은 10일 위도면 복지회관에서 위도 지역주민의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도서지역 구급차량 배치·운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이날 부안소방서 관리전환 응급구급차량 부안군 무상양여 및 제막식도 함께 진행됐다.이번 협약에 따라 4개 기관은 위도면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이송할 수 있도록 긴밀하게 상호 협력,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부안군 관계자는 “도서지역 응급의료체계 개선과 지역주민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협약에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