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11박 12일간의 일정이 우여곡절 속에 막을 내렸다.이번 새만금 잼버리는 폭염대비, 화장실 등 위생 문제, 해충 방제, 언론 취재 지원 등 뭐하나 완벽하게 준비 된 게 없었고, 운영도 부실했다.동네잔치 보다 못한 허술한 준비였고, 국격이 땅바닥으로 곤두박칠뻔 했다.그나마 빗속에서 치러진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 K-팝 슈퍼스타 콘서트가 참가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별탈 없이 끝이 나고, 또 자원봉사자들과 시민들의 도움, 종교계, 기업 등이 힘을 보태면서 악화되는 사태를 막았다.거기에는 대원들
지난 1일 개막한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11일 폐영식을 마지막으로 공식 일정은 끝이 났다.이날 폐영식과 K-팝 슈퍼라이브 콘서트가 열리는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은 오후 2시가 가까워지면서 전국 8개 시도에 흩어져 있던 4만여명의 참가자들을 태운 1000대가 넘는 버스 행렬이 이어졌다. 버스 주차는 월드컵경기장 주차장을 비롯해 월드컵로 4개 차로, 인근 공원 등에 분산돼 주차됐다.140여개국 4만여 명의 대원들은 노래를 부르는 등 흥겨운 모습을 보이며 월드컵경기장에 속속 모여들었다.새만금 야영지에서 조기 퇴영
부안소방서(서장 박현)가 소방시설 등 불법행위 신고 포상제를 상시 운영중이라고 밝혔다.11일 부안소방서에 따르면 소방시설 유지관리와 피난시설 확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비상구 폐쇄·차단 등 불법행위에 대해 대국민 신고포상제를 운영중이다.불법행위 신고포상제란 비상구 폐쇄 등 위반행위를 신고하는 사람에게 포상금을 지급해 시민의 적극적인 신고를 유도하고, 시설 관계자의 경각심을 일깨워 화재 발생 시 비상구 폐쇄 등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신고 대상은 문화 및 집회시설, 판매시설, 숙박시설, 위락시설, 복합건축물
부안군 위도면 진리 대월습곡이 지질학적으로 학술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돼 오는 17일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될 전망이다.위도면 진리 산271에 위치한 대월습곡은 완전히 굳어지지 않은 지층들이 퇴적과정 중 독특한 환경에서 만들어진 횡와습곡이다.대월습곡은 백악기 이전에 형성된 우리나라 일반적인 대형습곡과 달리 백악기 이후에 만들어진 습곡으로 그 배경이나, 시기, 구조 등이 지질학적으로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 받았다.또한 뚜렷한 지층 경계로 이루어진 지름 40m 가량 횡와습곡의 거대한 원형구조가 주위 환경과 어우러
부안군 바래청춘학교(성인문해교육) 학습자인 이질순씨가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최한‘ 2023년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영예의 최우수상(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에 선정됐다.이번 공모전은 ‘문해, 배움은 늘 신기하다’라는 주제로 전국에 1만 명이 넘는 학습자가 참여해 두 차례에 걸친 엄격한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했다.수상작 ‘콩콩콩’은 이씨가 자식을 키우는데 일생을 바쳤던 날들을 회상하고, 한글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느낀 배움의 즐거움과 신기함을 참신하게 표현한 작품이다.이질순씨는 “행복하고, 기쁘다. 힘들게 살아온 시
태풍 ‘카눈’에 10일 예정됐던 잼버리 야외 프로그램들이 스카우트 대원들의 안전을 위해 전면 취소됐다.전북지역도 야외 프로그램을 모두 취소하고 각 숙소별 대강당 등 다목적시설에서 전통문화 공연 등 실내 프로그램만 일부 진행됐다.이날 전북도립국악원을 비롯해 전주시립예술단, 군산공고, 국악예술고 등이 스카우트 대원들에게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또 900여 명의 대원들이 참여한 전북대 실내체육관에서는 케이팝(K-POP)공연을 비롯해 비석치기, 한복 공예 등 다양한 전통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즐거움을 선사했다.한국농수산대에서는 김장체험,
부안군의회 10명의 의원과 의회사무과 직원 4명이 이달말 수천만 원의 군비로 해외 크루즈 연수를 떠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지면서 구설에 올랐다.비판이 일자 부안군의회는 10일 오전 의장실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크루즈 연수 취소 결정을 내렸다.이번 부안군의회 크루즈 연수 비판 여론이 더 확산하고 있는 건 잼버리 야영지에서는 폭염으로 온열환자가 속출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는 시점인 지난 3일 의회가 국외출장심사위원회를 열고 해외 크루즈 연수 결정을 내렸기 때문이다.새만금 잼버리 개최도시 부안에서 수만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국제적인
잼버리가 9일째를 맞았다.태풍 ‘카눈’에 따른 기상 악화 우려로 스카우트 참가자들 3만6000여명이 전국 8개 시도로 흩어진 가운데 9일 방글라데시, 아일랜드, 인도, 포르투갈, 폴란드, 말레이시아, 에콰도르, 이집트 등 8개국 3560명은 부안에서 체험을 이어갔다.이날 참가자들은 오전 10시경부터 오후 4시까지 3개조로 나뉘어 부안영상테마파크 전통문화체험, 고사포해수욕장 숲 밧줄놀이체험, 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 새만금홍보관 견학 등의 시간을 가졌다.부안영상테마에서는 하서초등학교 학생들과 풍물놀이단이 스카우트 참가자들을 맞이했다.하서
“마음이 참 그러네요. 좀 좋아 지는가 했더니 이렇게 끝나버리네요”9일 부안군청 인근에서 만난 한 주민(53)은 “부안사람으로서 잼버리 참가자들에게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든다”며 이 같이 말했다.그는 “며칠 전 지인들과 함께 새만금 잼버리장 델타존에 갔더니 그늘도 부족하고 화장실 위생상태도 그렇고 환경이 매우 열악하더라”며 “어떻게 그런 환경에서 국제적인 행사를 할 생각을 했는지 우리가 부끄러워서 혼났다”고 했다.그러면서 “그렇게 준비하고 운영하니 망신당할 수밖에 없는 것 아니냐”며 “참가자들에게 안 좋은 모습만 보여준 것 같아 무척
잼버리 개막 8일째.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개막 8일만에 참가자들이 새만금 잼버리 야영지에서 조기 철수를 했다.전날인 7일 조기 철수가 확정되면서 스카우트 참가자들은 8일 이른 아침부터 텐트 철거 등 떠날 준비에 분주했다.야영지 곳곳에서 텐트를 철거하는 모습이 목격됐고, 일부 구간은 텐트가 상당수 철거가 되면서 플라스틱 팔레트만 쌓여 있었다.잼버리 주차장에도 수백대에 버스가 주차 되어 있었고, 그 뒤에도 버스들이 쉴새 없이 주차장으로 유입됐다.경찰차들도 참가자들을 실은 버스를 에
8일 오전 10시 새만금 잼버리장 일원.하늘엔 헬기가 떠다니고 잼버리장 주차장과 인근도로엔 수많은 관광버스가 줄지어 있다.잼버리 웰컴센터 앞 도로 역시 십여 대의 관광버스가 대기하고 있고 버스에 오르는 스카우트들도 눈에 띈다.잼버리 야영장 또한 텐트를 철거하는 스카우트들과 리어카 등으로 짊을 옮기는 이들로 부산하다.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여했던 참가자들이 야영장을 떠나기 위해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태풍 ‘카눈’ 북상 우려에 새만금 잼버리 참가자들 모두가 이날 야영지를 떠나기로 했다.8일 잼버리 조직위원회 등에 따르면
새만금 잼버리가 7일째를 맞았다.이날은 잼버리가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공식 영내 취재가 허용됐다.하지만 취재진 인원도 제한적이었고, 취재를 할 수 있는 지역도 워터슬라이드와 물총놀이 프로그램 진행되는 곳만 가능해 스카우트 대원들의 다양한 활동은 취재가 어려웠다.취재는 오후 2시 25경분부터 3시 10여분까지 약 45분 가량 진행됐다.차에서 내리자 커다란 워터슬라이드가 먼저 눈에 들어왔고, 그 앞에는 순서를 기다리는 대원들이 길게 줄서 있었다.또 그 옆에서는 신나는 물총싸움이 벌어졌다.워터슬라이드는 4명씩 1조가 되어 꼭대기까지 올라
부실한 운영과 안일한 대응 등으로 파행을 거듭하면서 국제적 망신거리가 되고 있는 새만금 세계잼버리가 잘못을 만회할 기회조차 얻지 못하는 모양새다.태풍 ‘카눈’이 한반도에 북상할 것으로 예상되자 정부가 잼버리 참가자 전원을 새만금 야영장에서 수도권으로 비상 대피시키기로 했기 때문이다.대피는 8일 오전 10시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지며 정부는 이날 하루 동안 버스 1000대 이상을 동원해 현재 남아있는 156개국 3만 6000여명의 참가자들을 전원 철수시킨다는 계획이다.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7일 오후 새만금 세계잼버리 현장
준비부족과 부실한 운영 등으로 국제적 망신거리가 되고 있는 새만금 세계잼버리가 이제는 하다하다 성범죄 논란을 불러오는가 하면 부실운영 책임을 놓고 집안싸움을 하는 등 ‘분열의 장’이 되고 있다.말도 많고 탈도 많은 새만금 세계잼버리.급기야 잼버리 야영지에서 성범죄가 발생했는데도 조치가 미흡해 퇴소하겠다는 참가단이 나와 파문이 일고 있다.김태연 전북연맹 스카우트 제900단 대장은 6일 오전 잼버리 현장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내에서 성범죄가 발생했는데 조치가 미흡하다”며 “조기 퇴소하겠다”고 밝혔다.김 대장은 “지난 2일
새만금 잼버리가 6일째을 맞았다.6일은 스카우트 대원들과 IST 모두 휴식을 취하며 각기 다른 국가 친구들과 문화 교류 날로 진행 됐다.그러면서 델타존 전시관을 비롯한 푸드하우스 등은 운영되지 않았고, 상당수 대표단 부스도 문을 열지 않았다.일일방문객 프로그램까지 운영되지 않으면서 델타존은 다른 때와 달리 인파로 북적이지는 않았다.웰컴센터 주변 도로 역시 주정차된 버스가 거의 없었다.그렇다고 볼거리가 아주 없었던 건 아니다.12시 30분부터 1까지 30여분간 펼쳐진 공군 특수 비행팀 블랙이글스의 화려한 에어쇼는 참가자들에게 최대 볼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 참가한 미국이 지난 5일 조기 퇴영 결정을 내린 가운데 6일 퇴영을 하고 있다.이날 오전 8시 무렵 미국 참가자들은 퇴영을 하기 위해 야영지에 설치한 텐트를 철거하고 텐트 바닥에 깔았던 플라스틱 파레트를 옮기는 등 분주한 모습이었다.정리한 짐을 짊어지거나 끌고 이동하는 참가자들의 모습도 보였다.
2023 새만금 잼버리가 5일째를 맞았다.잼버리 개막 이후 첫 주말을 맞아 이날 단체 방문객 등 많은 국내외 일일 방문객들이 델타존을 찾았다.이날 오전 델타존 및 웰컴센터 인근 도로는 관광버스들이 수백미터 열지어 주정차 되어 있었다.잼버리 행사 개막 이후 최대 였다. 자원봉사자들도 대거 참여했다.자원봉사자들은 한손에 쓰레기 봉투를 들고 델타존 바닥 등에 떨어져 있는 쓰레기를 수거했다.델타존은 전날에 비해 스카우트 대원들의 방문은 적었지만 일일방문객들은 더 많았다. 오전부터 오후 4시 30분이 넘었는데도 델타존 입장 행렬은 멈추지 않
폭염과 졸속운영 등으로 영국과 미국, 싱가포르 등이 조기 철수를 결정하고 세계스카우트연맹마저 중단을 권고하면서 중단 위기에 놓였던 새만금 세계잼버리가 일단 한 고비를 넘기는 모양새다.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각국대표단이 5일 회의를 통해 대회를 중단하지 않고 계속 진행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하지만 전날(4일)과 이날 오전 이번 대회에 가장 많은 참가자를 보낸 영국(4400명)과 미국(1200), 싱가포르 등이 조기 철수를 결정, 퇴영 절차를 밟으면서 잼버리장은 대체로 어수선한 분위기다.이런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는 5일 오후 3시 부안
2023 새만금 잼버리가 4일째를 맞았다.폭염 논란 속에서도 이날 만큼은 흡사 축제장 분위기였다.스카우트 대원들을 비롯한 각국 대표단, 일일방문객 등으로 델타존은 인산인해를 이루었다.대원들은 무더위 속에서도 춤을 추며 흥과 끼를 발산했다.노래가 나오는 곳이면 어김없이 참가자들의 흥겨운 춤판이 벌어졌고, 음악이 연주되는 무대에서는 수십명의 참가자들이 무대 위로 올라와 흥겹게 춤을 추기도 했다.자국 부스 앞에서 신나게 춤을 추며 잼버리를 즐기는 대표단도 보였다.랜덤플레이스댄스가 벌어진 곳은 참가자들이 구름때처럼 모여들었다.잼버리 기념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