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이 보다 안전하고 교통흐름에도 방해가 되지 않는 현실에 맞는 ‘어린이안심승하차구역’을 설치해야한다”박병래 의원은 15일 5분 발언을 통해 “스쿨존 내 주정차를 금지하는 교통안전정책 시행으로 통학로 환경과 안전에 대한 제도는 개선되고 있지만 현실에 맞지 않는 상황이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의원은 “부안군이 초등학교 어린이들의 통행을 보호하기 위해 (어린이보호구역에) 안전펜스를 설치 운영하고 있지만 학부모들이 (자동차로)아이들을 등하교 시킬 때는 오히려 많은 혼란을 가중시켜 아이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민선 제2대 부안군체육회장 선거가 오는 22일 치러지는 가운데 최근 투표권을 행사할 선거인단이 확정된데 이어 12일 후보자등록이 마감되면서 선거전이 본격화됐다.13일 부안군체육회 및 부안군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2일 부안군체육회장 후보자등록을 마감한 결과 박웅섭(59), 전동일(63), 안길호(73)후보 등 모두 3명이 출사표를 던져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이번 선거는 어느 부류가 회장에 당선될지가 관전 포인트다.세 후보가 각기 다른 범주에서 활동하기 때문이다.실제로 지역사회 일각에서는 기호1번 박웅섭 후보는 체육인으로, 기
부안군바둑협회(회장 황호관)가 주최·주관한 ‘제34회 부안군수배 및 협회장기 바둑대회’가 지난 10일 부안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최강부와 고급부, 실버부로 나뉘어 진행된 이날 대회에는 전북도내 250여명의 아마기사(바둑)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그 결과 최강부에서는 배인호(부안)씨가 우승을, 강희두(고창)씨가 준우승을, 윤경오씨가 3위를 차지했다.고급부에선 김제 출신의 이승수 씨가 우승을, 909카페 대표인 송상호씨가 준우승을, 김형관씨가 3위를 기록했다.실버부는 김영채 씨가 1위에, 정경춘 씨가 2위에 김승곤 씨가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 같이 알아들어라’올 부안군의회 행정사무감사를 지켜보는 내내 머릿속에 맴돈 말이다.기자는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 같이 알아들어라’란 옛말이 왜 생겨났는지 이번 행감을 보면서 이해가 갔다.2022년 부안군의회 행정사무감사(11월 16∼24일)가 지난 24일 막을 내렸다.이번 행감은 제9대 부안군의회 의원들의 첫 활약상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았고 나름 성과도 있었다.몇몇 의원들은 깊이 있는 질의와 뼈아픈 지적을 쏟아내며 존재감을 과시했다.특히 김원진 의원의 활약이 두드러졌다.김 의원은 정확한 분석결과를 내세우며 날
지난 22일 도시공원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가 펼쳐진 가운데 이날 감사에서는 부안군의 가로수 관리가 도마에 올랐다.또 석산업체에 대한 세심한 관리감독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왔다.이와 함께 보도블록 공사를 좀 더 꼼꼼하게 해달라는 주문도 있었다.이용님 의원은 이날 “부안군은 나무는 잘 심는데 관리가 안 돼 고사되고 훼손된 데가 많다”면서 “그 이유는 뭐고 처리는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추궁했다.이에 부안군관계자는 “한파로 인해서 훼손된 곳이 있다”면서 “남부 순환로는 도비 등을 확보해 내년부터 구간별로 식재할 계획”이라면서도“면지역 같
21일 진행된 축산유통과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업무평가와 관련한 감사보다는 농업정책과와 축산유통과와의 업무분장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컸다.특히 로컬푸드와 관련한 업무가 집중포화를 받았다.흡사 농업정책과에 대한 행감을 방불케 했다.다만 축산유통과 소관의 농산물 인터넷 쇼핑몰 운영관리 실태에 대한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김원진 의원은 이날 “농업정책과 행감에서 라이브커머스가 축산유통과에서 진행된 부분에 대해서 물어봤더니 프로모션 예산이 축산유통과에 서있어 거기서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한 것 같지만 실질적으로는 로컬푸드 농·특산품에
부안군 회계 관련 행정사무감사에서 특정업체에게 수의계약을 몰아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또 체납액을 축소하고 경상적 세외수입을 확충하지 못해 10억여원의 페널티를 받은 사실도 새롭게 드러났다.동진면 청사를 재 건축해야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김형대 의원은 지난 18일 열린 행정사무감사 자리에서 “(수의계약)자료를 보면 특정업체와 계약이 많이 이루어진 걸로 돼 있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밖에서도(지역사회) 이와 관련한(특정 업체만 준다는) 말들이 많이 나오는데 왜 그런 것인지 구체적으로 밝혀 달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부안군관계자는 “물
부안 제3농공단지의 분양률이 매우 낮아 애물단지로 전락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잇따르는 가운데 분양률 저조에 대한 지적이 쏟아졌다.특히 농공단지 분양에 대한 행정의 무능과 소극적인 태도가 비판의 도마에 올랐다.또한 행정사무감사에 임하는 태도를 질타하는 목소리도 나왔다.이강세 의원은 지난 16일 행정사무감사에서 “농공단지 분양률이 저조한데 가장 큰 이유가 뭐라 생각하느냐”면서“행정의 노력부족 탓”이라고 말했다.이 의원은 “당진이나 무안, 동탄 같은 곳은 TV 지상파 방송에다 홍보를 하는 등 행정이 적극적으로 기업 유치를 하는
권익현 군수 호 들어 인사문제가 매년 부안군의회 행정사무감사 단골메뉴로 자리한 가운데 올해 역시 인사문제가 도마에 올랐다.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미숙한 인사운용에 대한 질타가 쏟아졌다.특히 6급 세무직렬과 6급 무보직들의 자리배치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잇따랐다.이현기 의원은 지난 16일 행정사무감사에서 “재무과에 세무를 담당하는 팀이 세정팀, 세입팀, 세외팀이 있는데 세정팀만 세무직 6급 팀장이 있고 나머지는 전문직들이 없다”며 “부안군에 세무직이 23명이나 되고 재무과에 세무를 담당하는 팀이 3개나 있는데도 세무직을
부안군이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을 위해 군민들이 공무원들의 부조리 등 다양한 문제점에 대해 군수에게 제보하고 각종 감사에도 참여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군민감사관 구성 및 운영조례’를 개정하고도 수년째 시도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또 민감한 사업들을 마치 주민들이 예산을 편성한 것처럼 보이게끔 ‘주민참여예산’에 끼어 넣어 추진한 것으로 밝혀졌다.게다가 용역의 경우 원가심사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부안군의회에 따르면 부안군은 지난 2020년 11월 ‘부안군 군민감사관 구성 및 운영조례’를 개정했다.이 조례는 부
최근 부안 동진면 한 음식점 뒤뜰 비닐하우스 안에서 ‘투견도박’을 한 일당 40여명이 입건됐다는 뉴스가 전국방송을 타면서 지역사회가 술렁인 가운데 입건된 사람 중에 부안군청 공무원이 포함됐다는 괴소문이 인터넷 맘 카페 등에 나돌았지만 확인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부안군과 주민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저녁부터 부안군청 한 공무원이 투견 도박장에 있다가 입건됐다는 내용의 괴소문이 부안지역 인터넷 맘 카페 등에 삽시간에 퍼졌다.이 괴소문은 공무원이 당직 근무시간에 근무지를 이탈해 투견 도박장에 갔다는 내용을 담았다.소문은 급속
부안군이 해뜰마루 관리사무실 등을 짓기 위해 적합한 부지매입에 나서면서 과거 건축될 당시부터 특혜논란이 끊이질 않았던 해뜰마루 입구에 위치한 한 건물이 또다시 역풍을 맞고 있다.사실상 이 건물이 불법이 합법화되면서 들어선 데다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는 것도 모자라 해뜰마루 조성사업에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인데, 이 건물을 매입해 관리사무실로 사용하자는 주장이 나오는 등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과거 이 건물과 관련된 특혜의혹이 소환되는 모양새다.지난 9일 부안군의회 의원간담회자리.부안군은 이날 해뜰마루 입구에 위치한 문제의 이
부안군이 야심차게 추진 중인 스마트팜 체험농장(유리온실) 조성사업이 부안군의회의 비판의 도마에 올랐다.하지만 이 사업안은 의회로부터 승인받을 전망이다.사업비가 지방소멸대응기금이라 의회가 반대할 경우 사업비를 반납해야하는데다 그렇다고 사업비를 다른 용도로도 사용할 수 없어 의회가 어쩔 수 없이 사업안을 승인해 줄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였기 때문이다.부안군의회에 따르면 부안군은 최근 부안읍 봉덕리 293번지 일원에 추진 중인 푸드앤레포츠타운 내에 유리온실을 조성하기 위한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의회에 제출했다.이 계획안에는 32억 700
동진강.정읍 산외에서 발원해 김제·부안을 거쳐 서해로 이어지는 강으로 그다지 주목받는 강은 아니다.부안사람들 조차 동진대교를 지날 때나 스치듯 바라 볼뿐 눈여겨보는 이는 그리 많지 않다.부안에서 나고 자란 나 역시 수년전까지만 해도 동진강에 대해 별로 아는 것도 없었고 흥미 또한 느끼지 못했었다.그러던 수년전 어느 날 차창밖에 펼쳐진 동진강의 수수한 아름다움을 발견하면서 거의 매일 찾다시피 했고 지금은 내 마음의 안식처가 되고 있다.10월말 부안 백산일원 동진강변.강변에 펼쳐진 풍경이 숨을 막히게 한다.나에게 이곳은 특별한 곳이기에
부안 제3농공단지가 애물단지로 전락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잇따랐다.김원진 의원은 지난달 25일 군정질문에서 “353억원이 투입된 부안 제3농공단지가 10년이나 지났지만 아직 정식 준공조차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특히 분양 대상 34필지 22만8791㎡ 중 분양 면적은 18.3%(4만1,916㎡·9개업체)에 불과한데다 이중 가동업체는 5개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부안군은(제3농공단지를) 입주대상 업체를 대상으로 평당 40여만원의 분양가격에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분양면적 81%가 팔리지 않아 총
“해뜰마루 인근에 파크골프장을 설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박병래 의원은 지난달 25일 군정질문을 통해 “파크골프는 일반골프와 유사한 스포츠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어 최근 각광받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의원은 “파크골프는 경제적으로도 부담 없고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난이도가 낮아 누구나 운동기구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쉽게 라운딩을 할 수 있어 일상회복과 새로운 에너지를 되찾는데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그래서 인지 최근 중·장년층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박 의원은 “현재 전북도내만
“부안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설립이 최우선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김두례 의원은 지난달 26일 군정질문에서 “부안군에는 열악한 여성 취업 인프라와 구심점이 되어야 할 거점 시설인 여성취업센터가 없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김 의원은 “사회에서 여성의 역할이 중요해진 만큼 당당히 사회인으로 거듭나도록 돕기 위해서는 구직과 취업에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설립돼야한다”며 “경력단절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을 위해 정부는 2008년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과 경력단절 예방법’을 제정하고 2009년부터 전국에 여성새로
“부안지역 특색에 맞는 새롭고 창조적인 농업정책을 발굴·육성해야 한다”이현기 의원은 지난달 26일 군정질문에서 “최근 농산물 개방 폭 확대와 기상이변에 따른 생산량 감소 등으로 우리농업의 경쟁력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의원은 “전통적인 농업에만 의존할 경우 지역 간 불균형은 심해지고 농촌경제는 더더욱 어려운 상황에 처할 것”이라며 “새로운 농가소득증대 방안마련을 통해 소득안전망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이를 위해서는 먼저 지역 특색에 맞는 새롭고 창조적인 농업정책을 발굴하고 집중적으로 육성해야 한
박병래 의원과 권익현 군수가 27일 부안군의회 본회의장 군정질문 추가질의 답변 자리에서 거친 설전을 주고받았다.권 군수는 이날 민감한 질문이 아님에도 과민반응을 보이는가하면 시종일관 말꼬리 잡고 늘어지는 방식으로 본질을 흐리게 했다.보충질의 자리에 군수인 자신을 세웠다는 불쾌감을 드러내는 듯 했다.이날 오전 9시 평소보다 한 시간 일찍 시작한 군정질문에서 추가질의에 나선 박 의원은 “지금이 (재난지원금을 주는)적기라고 생각하는 데 어떻게 생각하시나”라고 권 군수에게 묻기 시작했다.권 군수는 “적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처음부터 날
“최선을 다 하겠다”, “검토하겠다”, “노력하겠다”, “계획이다”최근 막을 내린 부안군의회 군정질문에서 가장 많이 나온 답변 순이다.“최선을 다 하겠다” “검토하겠다”는 답변이 열 서 너 차례 나와 가장 많았고 “노력하겠다”가 십 여 차례, “계획이다”가 수차례로 그 뒤를 이었다.지난 25~27일까지 열린 군정질문에 대한 답변 대부분이 이처럼 알맹이 없는 형식적인 답변이었다는 지적이 나온다.부안군은 이번 군정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47개 질문 중 ‘어떻게 할 것 인가’라는 방안을 묻는 질문에 ‘어떻게 하겠다’는 분명한 답변보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