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의 관광단지 지정거부로 터덕거렸던 격포관광단지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부안군의회가 부안군이 제출한 이 사업에 대한 ‘공유재산 활용 변경 동의안’을 통과시켰기 때문이다.부안군의회 등에 따르면 의회는 지난 27일 격포관광단지개발사업 민자 유치를 위한 공유재산 활용 변경 동의안을 원안 가결했다.이 동의안은 사업계획을 관광진흥법에 의한 관광단지 개발에서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른 관광휴양형 지구단위계획으로 변경한다는 내용이 담겼다.격포관광단지개발사업은 부안군 변산면 마포리 산59-4번지 일원 1,248,0
하서면 백련리 새만금 남북 2축 도로 공사 현장 인근 논에서 2년째 벼가 말라 죽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피해 농민들은 성토한 개펄 준설토가 논에 유입돼 염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항의했지만, 관계기관들은 서로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10월 초 하서면 백련리 남북 2축 도로 공사 현장 인근 논(사진).벼가 대부분 바싹 타 죽은 데다 상당 부분은 자란 흔적조차 없다.게다가 곳곳은 하얗게 염이 올라와 마른 개펄을 연상케 할 정도다.논이 염으로 초토화된 것이다.이 같은 현상이 발생한 논은 이 부근에선 이 논을 포함해 3필지지만 인근
부안군이 시가지 주차난 해소를 위해 매입한 주차장부지에 대규모 시설인 어울림센터를 신축하고 있어 논란이다.부안군은 행정서비스 제공 등 입지적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선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해명하고 있지만 주민들 사이에선 행정편의적인 발상이라는 지적과 함께 건물이 완공될 경우 주정차난이 더욱 심각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26일 부안군과 주민 등에 따르면 군은 부안읍 동중리 177-10 일원(구 화성탕)에 51억 5400만원을 들여 연면적 1257.8㎡(지상 3층) 규모로 어울림센터를 신축중이다.어울림센터는 내년 3월 완공될 예
부안군유지인 격포 공영주차장과 임시주차장 등을 대명리조트(소노벨 변산)가 십수년동안 무료로 이용하면서 특혜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는 가운데, 특혜의혹 해소를 위해서는 빠른 시일 내에 종합적인 이용계획을 수립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왔다.김원진 의원은 지난 25일 군정질문을 통해 “소노벨 변산을 둘러싼 군유지는 일부는 공영주차장이지만 사실상 소노벨 변산 사설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고 어느 곳은 간이 주차장으로 또 다른 곳은 리조트 이용객들의 산책로로 사용되고 있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이들 부지는 대략 9만 5,122㎡인데 공시지가로만
수백억여원을 들여 조성한 해뜰마루가 관리소홀 등으로 준공한지 1년도 안 돼 애물단지로 전락하면서 비판여론이 팽배한 가운데 해뜰마루를 대대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의회에서 나왔다.이강세 의원은 지난 25일 군정질문을 통해 “해뜰마루는 부안읍 신운천 일원 10만평에 약 661억원의 막대한 예산을 들여 25개의 다랭이 연못과 저류시설, 산책로 등을 조성해놓은 지방정원”이라며“이 정원은 군민의 휴식과 산책 및 청소년들의 체육활동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하지만 부안군민은 물론 외부 관광객들의 발길은 당초 기대에
최근 농촌지역 인구가 급격히 줄면서 부안군 인구도 조만간 5만명 선이 붕괴될 것이란 암울한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인구감소에 대응할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김두례 의원은 지난 26일 군정질문에서 “현재 우리 군을 비롯한 우리나라 농촌지역 지자체는 인구감소로 인해 비상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부안군 인구는 2020년 12월말 52,140명에서 현재는 50,257명(2022년 9월말 기준)으로 1년 9개월 만에 1,883명이 감소했다”며 “출생아수 역시 지난해 164명에서 올해는 102명(9월기준)에
최근 쌀값이 폭락한데 이어 수확량까지 감소하면서 부안지역 농민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는 가운데 부안 브랜드쌀인 ‘천년의 솜씨’가 프리미엄 쌀이 되도록 등급별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이현기 의원은 지난 26일 군정질문에서 “부안군은 2007년부터 부안 브랜드 쌀인 천년의 솜씨 생산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5개 RPC(미곡처리장)와 계약재배 농가에 생산 장려금, 보급종자, 포장재, 볏짚환원 등 매년 7억원에 가까운 예산을 들여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하지만 천년의솜씨 재배 농가들의 이행률을 파악한 결과 2019
무분별한 공모사업 유치나 단체장 치적 쌓기 공모사업 추진은 자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또 군비가 들어가는 공모사업의 경우 군의회 사전보고를 제도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부안군의회 김원진 의원은 지난 18일 열린 제334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국비 도비 등 보조금이 들어오다 보니 당연히 많은 도움이 될 거로 생각하는데 거기엔 불편한 진실이 있다”면서 “군비 매칭이 바로 그 것인데 최근엔 국·도비 지원 비율이 낮아져 오히려 지방재정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최근 부안군이 3년간
꼼수조례안이란 비판을 사고 있는 부안군 상생협력센터 설치·운영조례안이 결국 폐기될 전망이다.부안군의회 상임위(자치행정위원회)가 이 조례안을 보류한 데다 의회차원에서 부결시키기로 내부 방침을 정해서다.18일 부안군의회에 따르면 군의회 상임위는 이날 부안군 상생협력센터 설치·운영 조례안을 보류했다.또한 의회차원에서 부결키로 뜻을 모았다.이에 따라 이 조례안은 폐기처분 될 것으로 보인다.상생협력센터 설치·운영 조례안은 (구)부안해양경찰서 청사를 8억 5500만원을 들여 리모델링해 민·관이 상생할 수 있는 소통의 장소로 활용한다는 조례안으
격포관광단지 개발 사업이 난관에 부딪혔다.부안군의회 상임위가 부안군이 제출한 이 사업에 대한 ‘공유재산 활용 변경 동의안’을 보류했기 때문이다.18일 부안군의회에 따르면 군의회 상임위(산업건설위원회)는 이날 격포 관광단지 개발사업 민자유치를 위한 공유재산 활용 변경 동의안을 유보했다.변경 동의안이 최근에 제출돼 의원들이 변경에 따른 문제점이 있는지 등을 충분히 검토하지 못했다는 이유에서다.이에 따라 공유재산 활용 변경 동의안은 상임위 계류 안건으로 남게 됐다.다만 상임위는 세밀한 검토를 통해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을 경우 회기 내 이
최근 부안·정읍·김제 등에서 다양한 축제가 동시 다발적으로 열린 가운데 정읍·김제 축제장은 인파로 북적인 반면, 부안 축제장은 썰렁해 희비가 크게 엇갈렸다.우선 새벽부터 가을비가 추적추적 내린 9일 정읍 구절초 꽃 축제장은 모든 주차장(1∼5주차장)이 만차일 정도로 행락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이에 비해 부안 변산해수욕장에서 열린 노을아트페스티벌 축제장은 찾는 이가 적어 썰렁한 분위기가 연출되는 등 대조를 보였다.부안곰소에서 열린 젓갈발효축제장 역시 변산 보다는 다소 방문객이 많았지만 축제장 치고는 비교적 한산했다.이날 정읍 구절초
의회 인사권 침해로 갈등을 겪었던 부안군과 부안군의회가 부안군 상생협력센터 설치·운영조례안을 두고 또다시 갈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구)부안해양경찰서 청사를 리모델링해 민·관이 상생할 수 있는 소통의 장소로 활용한다는 것이 군의 조례제정 이유이지만 군의회는 의회를 무시한 ‘꼼수’로 보고 있어 향후 갈등이 불가피한 상황이다.14일 부안군의회에 따르면 부안군은 최근 지난 8월 25일 입법예고한 ‘부안군 상생협력센터 설치·운영 조례안’을 의회에 제출하고 지난 11일 의회와 간담회를 가졌다.군은 이날 간담회를 통해 “구)부안해양경찰서 청사를
부안들녘이 벼 수확 철을 맞아 분주하지만 농민들의 표정은 그리 밝지 않아 보인다.쌀값이 폭락한데다 수확량까지 감소하면서 이중고를 겪고 있기 때문이다.15일 계화들녘에서 만난 한 농민은 “쌀값이 폭락해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닌데 수확량마저 평년에 비해 20%이상 줄었다”며“올해 같은 경우 우리 임대 농들은 적자”라고 하소연했다.부안군 및 농민들에 따르면 최근 계화들녘 벼 생산량은 1필지(0.5ha) 기준 3000kg∼3300kg이 수확된다.이는 평년 4000kg에 비해 약18∼25% 줄어든 수치다.특히 이른 시기(5월)에 모내기를 한
격포관광단지 개발사업 변경 동의안이 최근 부안군의회에 제출된 가운데 이 변경 동의안이 18일 군 의회 상임위를 통과할 수 있을지 여부에 이목이 쏠린다.14일 부안군의회에 따르면 부안군은 최근 격포관광단지 개발사업 민자 유치를 위한 공유재산 활용 변경 동의안을 의회에 제출했다.이 변경 동의안은 오는 18일 군의회 산업건설위원회에서 다루게 된다.통과 여부에 따라 사업이 갈림길에 설수도 있어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격포관광단지 개발사업은 부안군 변산면 마포리 산59-4번지 일원 1,248,007㎡(군유지965,688·사유지262,24
부안 부군수가 내주 초 교체될 예정인 가운데 신임 부군수에는 이정석(57) 전북도 일자리경제정책관이 임명될 것으로 확실시된다.13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김종택 부안 부군수 후임으로 이 정책관이 유력시 된다.이 정책관은 김제출신으로 이리고와 전주대를 졸업했으며 1991년 공직에 입문해 전북도 체전기획팀장, 토탈관광팀장, 관광총괄과장 등을 역임했다.한편, 전북도는 조직개편과 관련한 인사를 오는 18일 또는 19일에 단행할 예정이다.
부안군공공시설물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서는 새로운 관리운영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김원진 의원은 지난달 30일 5분 발언을 통해 “부안군이 관리하는 공공시설물은 군청, 읍면사무소, 사업소, 마을경로당, 어린이집, 운동장, 공중화장실 등을 제외하고도 115개나 돼 관리인원만 345명에 이르고 이로 인한 연간 인건비와 운영비는 각각 51억 9천여만원과 71억 7천여만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115개 공공시설 중에는 운영비와 인건비 등 군비가 투입되지 않는 시설이 36개가 있는 반면에
최근 부안군 공직기강이 휘청거리는 모습이다.하극상부터 비위, 업무태만, 터줏대감노릇까지 문제점도 다양하다.부안군의 공직기강 해이는 몇몇 직원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점에서 심각성이 크다.작금의 부안군은 생동감과 긴장감은 전혀 찾아볼 수 없는데다 근무태만이 만연한 분위기다.게다가 위아래가 없는 고삐 풀린 망아지 행태가 몸에 밴 직원이 활개 칠 정도로 위계질서마저 위태로운 형국이다.권익현 군수가 추구하는 자율행정에서 오는 부작용이라고 치부하기엔 그 정도가 너무 심하다.정상적인 공직사회일까 하는 의구심마저 들게 한다.최근 벌어지고 있는 일련
부안군의 2차 추경 예산안이 원안통과 할 것으로 보인다.부안군의회 예산결산위원회(위원장 박병래)가 28일 부안군이 제출한 8541억 3200만원 규모의 제2차 추경 예산안을 원안 가결했기 때문이다.이번 2차 추경 예산안은 1차 추경 8476억 9200만원보다 64억 4000만원(0.76%)이 증액된 규모다.예결위는 또 이날 545억 6400만원 규모의 내부유보금에 대한 통합재정안정화기금전출안도 원안 가결했다.예결위는 앞선 지난 8월 1차 추경 당시 545억 6400만원의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삭감해 내부유보금으로 편입시킨 바 있다.두
내년 3월 8일 치러지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5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선거판이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일부 조합의 경우 벌써부터 과열양상을 띠는 모습니다.이번 선거는 유독 리턴매치가 많은 게 특징이다.9개 조합장 선거 중 무려 6개가 리턴매치로 펼쳐질 전망이다.여기에 농협의 경우 전무와 상무 등 전·현직 농협 간부출신의 후보들이 많다는 점도 특징 중 하나다.이런 가운데 부안지역에서는 부안농협 등 6개 지역농협과 수협, 축협, 산림조합 등 모두 9곳에서 조합장선거가 일제히 치러질 예정이다.부안지역의 이번 조합장 동시선거는
부안 최대 현안인 줄포 폐기물처리시설(쓰레기매립장) 설치사업이 9부 능선을 넘었다.반대 입장을 고수했던 ‘줄포면소각장·쓰레기매립장대책위원회(대책위)가 최근 투표를 통해 폐기물처리시설 설치를 찬성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부안군과 대책위는 조만간 협약서를 체결키로 하는 등 속도감 있게 후속절차를 밟아나가겠다는 계획이지만, 일부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부안군과 대책위에 따르면 대책위는 지난 8일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사업에 대한 찬반을 묻는 투표를 진행해 찬성하는 쪽으로 결정했다.이날 투표에는 대책위원 16명 중 13명이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