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이 인삼농가를 위해 ‘2019년 인삼 차광막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부안군에서는 처음 추진하는 사업으로 부안군이 지난해 8월 가뭄으로 인삼재배 농가를 현장 방문했을 때 농민들의 어려움을 듣고 의견을 반영해 신규사업으로 선정한 것이다.
부안군 인삼재배는 소수농가만이 참여하고 있고 면적이 적어 지금까지 정부지원이 거의 없는 실정이었다.
부안군에 따르면 인삼 차광막 지원사업은 군비 40%에 자부담 60%로 8ha이내에서 지원한다. 한 농가당 최대 1ha까지만 지원이 가능하며 군에서 지원되는 금액은 1ha당 322만원이 이다. 접수는 오는 24일까지 마감하며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지원대상은 부안군에 주소를 두고 관내 농지에 인삼을 재배하고자 하는 농가로 인삼 경작신고와 당해년도 의무자조금을 납부한 농가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하고자 하는 농가는 사업자 등록이 되어 있는 자재공급업체를 선정 후 납품계약을 맺고 계약서를 첨부해 읍·면에 제출하면 된다.
부안군 관계자는 “인삼 차광막 지원으로 폭염피해 등을 줄이고 생산비를 절감해 인삼재배농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삼 재배 농가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