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소방서(서장 전두표)가 절벽에서 추락한 70대 남성을 구조했다.
부안소방서는 12일 오후 1시 5분경 내변산 어수대 10미터 높이의 절벽에서 추락해 심모씨(남, 73세)가 다쳤다는 신고를 받고 119구조대 및 119구급대원을 현장에 급파해 구조에 나섰다.
심씨는 동료 3명과 함께 산행 중 사고가 발생했으며, 두부 출혈과 우측 어깨 및 하지 변형, 부종 등 증상이 확인됐다. 출동한 119대원들은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한 뒤 소방헬기에 인계했고, 전북대학병원으로 후송됐다.
부안소방서 관계자는 “날씨가 풀리면서 등산객이 많아 안전사고도 늘어나고 있다”며 “본인의 체력과 몸 상태를 확인하고 가급적 무리한 산행은 자제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