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부안변산마실길 걷기행사가 5월 4일 변산마실길 5코스(솔섬~모항)에 개최된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며 출발지는 전북학생해양수련원 운동장, 종점은 모항해수욕장이다.
부안 대표축제인 마실축제 기간 내에 개최되는 걷기행사는 자연보호부안군협의회 주관으로 전국의 도보마니아는 물론 유관기관과 사회단체를 비롯해 군민 등 약 2000여 명이 참여해 마실길을 탐방할 예정이다.
마실길 5코스는 해안 바닷가를 따라 조성된 약 6km(1시간 30분소요) 구간에 이르는 바닷길로 변산반도의 아름다운 해안절경과 노을풍경을 만끽하며, 국가지질공원 지질명소 중 하나인 솔섬의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특히 이 코스는 중간 중간 숲길이 연결되어 있어 온 가족이 편안하게 걸으며 가족간의 정과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식전행사로 에어로빅 율동 공연과 통기타 콘서트가 열리고, 걷기체험 구간에는 솔섬지질 해설, 소원패 달기와 목마름 쉼터도 운영된다. 또 행사 종점부에서는 특산물 판매장과 완주자를 위한 기념품 증정부스를 운영될 예정이다.
최형인 환경과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단위 탐방객에게 색다른 체험길이 되고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뜻 깊은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며 “전국 도보여행자와 가족단위 탐방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