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서중 총동문 체육대회 ‘흥겨운 축제 한마당’

선후배 동문 간 돈독하고 훈훈한 정 나눠
2인3각, 제기차기 등 게임하며 웃음꽃 피워

  • 기사입력 2019.04.16 17:42
  • 최종수정 2019.04.20 22:29
  • 기자명 이서노 기자
기념촬영 모습.
기념촬영 모습.

하서중학교 총동문회(회장 정점수) 제1회 한마음 체육대회가 지난 13일 부안지역을 비롯한 서울, 경기, 인천, 수원 등에서 내려온 120여명의 선후배 동문들이 참여한 가운데 뜻깊은 정을 나누며 흥겨운 축제마당으로 열렸다.

모교인 하서중학교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1부 체육행사와 2부 노래자랑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1부 행사는 운동장에서 족구대회를 갖고 이후 장소를 강당으로 옮겨 점심식사를 한 후 오후 1시부터 정점수 회장의 대회선언으로 본격적인 체육행사의 막이 올랐다. 체육행사 시작에 앞서 문숙자(4회), 기세을(6회), 허경회(6회) 동문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감사패 수여자 기념촬영. 사진 왼쪽으로부터 문숙자(4회) 동문, 기세을(6회) 동문, 정점수 총동문회장, 허경회(6회) 동문, 이동근 수석부회장.
감사패 수여자 기념촬영. 사진 왼쪽으로부터 문숙자(4회) 동문, 기세을(6회) 동문, 정점수 총동문회장, 허경회(6회) 동문, 이동근 수석부회장.

가장 먼저 진행된 게임은 훌라후프 이어서 옮기기로 기수별 두 팀으로 나눠 진행됐다. 이 게임은 서로 양손을 잡고 원형을 만들어 다른 사람에게 훌라후프를 연이어 이동시키는 것으로 훌라후프를 옮기면서 자연스럽게 짓게 되는 표정과 몸짓 등 우스꽝스러운 모습에 동문들은 웃음꽃을 피웠다.

이어 남녀 동문 개인 대결로 진행된 추억의 제기차기 게임은 한 개라도 더 많은 제기를 차기 위해 다리를 길게 뻗으며 안간힘을 쓰기도 하고, 여성 동문들은 발과 제기가 따로 놀면서 한 개도 못 차기도 했지만 승부와 관계없이 유쾌하게 진행됐다.

가장 열띤 경기로 꼽힌 2인3각 팀 릴레이 게임은 남녀 2인 1조로 두 팀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게임에서 이기기 위해 양보 없는 경쟁을 펼치며 달리다가 넘어지기도 했지만 얼굴에는 흥겨움이 넘쳤다.

기수별로 펼쳐진 5인 단체줄넘기는 서로 호흡을 맞춰 높이 뛰어 줄을 넘으면서 동문간 마음을 하나로 묶었다.

5인 단체줄넘기 모습.
5인 단체줄넘기 모습.

이밖에도 하서면을 주제로 한 퀴즈 풀기, 단어를 몸으로 표현하기 등 1부 행사는 즐거운 시간으로 마련됐다.

1부 행사에 이어진 2부 동문 노래자랑은 참가 신청을 한 13명이 그동안 숨겨놓은 노래 실력을 뽐내며 열창을 했고, 그 결과 ‘당신의 첫사랑’을 부른 정정옥(10회) 동문이 1등의 영예를 안았다.

모두의 기대와 시선을 모았던 김치냉장고 경품 추첨은 인천에서 내려온 박상수(12회) 동문에게 행운이 돌아갔다.

이렇듯 하서중학교 총동문회 제1회 한마음 체육대회 행사는 선후배 간 돈독하고 훈훈한 정을 나누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편, 이번 행사는 동문 등이 내놓은 자전거와 뽕잎고등어, 선풍기, 음식 등 후원 물품에 더욱 풍성하게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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