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이 25일부터 군민들을 대상으로 라돈 간이측정기를 무상 대여한다.
최근 일부 침대 매트리스와 라텍스 등의 생활용품에서 발암1급 물질인 라돈의 농도가 기준치 이상 초과 검출되는 사태에 따른 대책의 일환이다.
부안군민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대여기간은 1박 2일이며, 부안군청 환경과에 전화 및 방문 접수하면 신청 순서에 따라 측정기를 대여받을 수 있다. 대여 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라돈측정기는 벽 또는 천장, 바닥에서 50㎝ 이상 거리를 두고 사용해야 하며, 1시간 후부터 20분 단위로 측정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실내 라돈 농도가 높은 경우 수시로 환기해야 하며 충분한 환기 후에도 라돈 수치가 높으면 한국환경공단 라돈 콜센터 (1899-9148) 등으로 연락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