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서 현직경찰관 도로 역주행 충돌 사고로 숨져

  • 기사입력 2019.05.19 14:05
  • 최종수정 2019.05.19 14:37
  • 기자명 김태영 기자
부안 동진면 국도 23호선 부안방면 교통사고 현장에 남은 자동차 잔해.
부안 동진면 국도 23호선 부안방면 교통사고 현장에 남은 자동차 잔해.

현직 경찰이 도로를 역주행하다 마주오던 차량과 부딪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부안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 10분경 부안 동진면 봉황리 국도 23호선 부안방면 도로에서 렉스턴차량과 G80승용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렉스턴을 몰던 군산경찰서 소속 A(49)경위가 병원에 후송됐으나 3시 40분경 숨졌다.

G80 운전자 B(43·여)씨도 병원으로 옮겨 치료중이지만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경위가 부안의 한 장례식장에서부터 사고 지점까지 2~3㎞가량을 역주행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차량 블랙박스 영상 및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당시 현장에 출동했던 담당조사관이 없어서 음주여부를 알 수 없다“면서도 ”피해자가 발생한 만큼 숨진 A경위의 음주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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