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바캉스는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변산반도 해수욕장으로…

해수욕장마다 펼쳐지는 화려하고도 다양한 축제는 ‘덤’
변산-말끔한 모습으로 새 옷 갈아입어
고사포-드넓은 송림 백사장 일품
격포-채석강 위치 최고의 절경
모항-일출 일몰 동시 볼 수 있어
위도-야영 캠핑장, 상사화 길

  • 기사입력 2019.06.19 08:24
  • 기자명 김태영 기자

바캉스 계절이 다가왔다.

산으로 갈지 바다로 갈지 휴가를 떠날 계획을 세우는 시즌이다.

산과 계곡을 선택할 사람들도 많지만 여름철 바캉스는 뭐니 뭐니 해도 푸른 바다가 넘실거리는 해수욕장이 최고다.

새하얀 모래해변이 끝없이 펼쳐진 변산해수욕장부터 변산리조트, 채석강, 적벽강 등 주변경관이 빼어난 격포해수욕장, 2km에 이르는 백사장과 모세의 기적으로 불리는 신비한 바닷길 여기에 드넓은 송림이 자랑인 고사포해수욕장, 환상의 섬 위도해수욕장. 그리고 최근 수년간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수욕장으로 선정된 모항해수욕장까지…

서해안 최고의 해수욕장으로 손꼽히는 부안지역의 해수욕장들이 내달 13일 일제히 개장한다.

끝없는 백사장과 천혜의 비경 등 저마다 특색을 내세우며 관광객을 유혹하는 부안지역의 해수욕장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변산해수욕장 일몰.
변산해수욕장 일몰.

▲변산해수욕장
부안을 대표하는 변산해수욕장은 1970∼80년대 우리나라 최고의 해수욕장으로 손꼽히다 1988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각종 규제 등으로 개발이 묶이면서 낙후일로를 걷다가 최근 옛 명성회복을 위한 다양한 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다.
말끔한 모습으로 새 옷을 갈아입은 만큼 예전의 명성을 되찾을지 주목된다.  

고사포해수욕장.
고사포해수욕장.

▲고사포해수욕장
고사포해수욕장은 신비로운 바닷길과 드넓은 송림, 2km에 이르는 백사장, 조개잡이 체험 등 보고 즐길 거리가 풍부해 최고의 해수욕장으로 손꼽힌다.
무엇보다 고사포해수욕장은 울창한 송림 야영장과 깨끗한 물, 부드럽고 고운 모래가 일품이다.
여기에 모세의 기적으로 불리우는 신비한 바닷길은 덤이다. 

격포해수욕장.
격포해수욕장.

▲격포 해수욕장
격포해수욕장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변산반도국립공원 서쪽 끝자락에 자리하고 있으며 변산리조트와 채석강, 적벽강 등이 위치한 서해안 최고의 관광지이다.
해식단애가 신비로운 채석강과 적벽강 사이에 위치해 최고의 절경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500m 길이의 백사장, 아름다운 노을 전경 등 해수욕장이 갖춰야 할 모든 것을 갖춘 최적의 장소다.
 

모항해수욕장.
모항해수욕장.

▲모항해수욕장
모항해수욕장은 갯벌과 인접해 있어 모항갯벌해수욕장으로도 불리고 주변경관과 이색적인 별장 등이 어우러지며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특히 이곳에서는 일출과 일몰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우리나라에서 몇 안 되는 일출 일몰 명소로도 유명하다.
인근에 천연기념물 제122호인 호랑나비 군락지가 형성돼 있다.
 

위도해수욕장.
위도해수욕장.

▲위도해수욕장
환상의 섬 위도에 위치한 위도해수욕장은 고슴도치를 닮아 고슴도치 해수욕장이라고도 불린다.
1km가 넘는 고운 모래사장, 맑은 물, 완만한 경사 등으로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끄는 해수욕장이다.
이와 함께 야영장과 샤워장이 갖춰져 있어 캠핑족에게 각광을 받고 있으며 이곳의 일몰은 전국에서 최고로 아름답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변에 등산로가 형성돼 있어 아름다운 위도를 한눈에 관람할 수 있고 위도 상사화 길도 걸을 수 있어 1석 3조의 관광을 즐길 수 있다.
격포여객선터미널에서 여객선으로 약 50분 정도 소요된다.

이 같은 부안지역의 해수욕장들이 올해 더욱 특별한 것은 다양한 공연 등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먼저 8월 1∼3일 변산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는 해변축제인 여름 페스티벌이 화려하게 개최된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보디빌딩 및 피트니스 대회를 비롯해 수영복 패션쇼, 버스킹 등의 공연과 노래자랑, 게릴라 이벤트게임, 모래조각, 해변 플레이죤 등의 경연 및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특히 야간에는 불꽃놀이를 비롯해 이색적인 경관조명과 문화공연 등이 해변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며 특색있는 먹거리도 선보일 전망이다. 

모항해수욕장 역시 개장 기간 관광객을 위한 작은음악회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위도해수욕장에서도 8월 10일 한 여름밤의 콘서트가 열린다.
이 콘서트는 대한기자협회 전북지부가 주최하는 행사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위도에서는 8월말에서 9월초경 고슴도치섬 위도 달빛 아래 밤새 걷기 축제가 마련된다.
이 축제는 전 세계에서 위도에서만 볼 수 있는 흰색 상사화가 필 무렵 위도를 찾는 관광객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달빛을 맞으며 아름다운 해변을 걷는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바캉스를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산과 바다, 들이 어우러져 우리나라 최고의 아름다운 관광지로 손꼽히는 부안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드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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