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의원, 위도~식도 연도교 설치 사업 정부 주도 추진 요구

  • 기사입력 2019.07.09 16:52
  • 최종수정 2019.07.17 15:43
  • 기자명 이서노 기자
5분 발언을 하고 있는 김광수 의원.
5분 발언을 하고 있는 김광수 의원.

김광수 의원이 9일 본회의장에서 열린 부안군의회 제302회 임시회에서 위도~식도 연도교 설치 사업을 정부 주도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제4차 도서종합개발사업 수정 반영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5분 발언에서 “현재 식도에 거주하고 있는 168명의 주민들은 바다 기상 상황에 따라 바로 눈앞에 보이는 위도 본섬에 있는 학교에 등교도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생필품 등이 제때 공급되지 못하는 생활 불편을 많게는 최장 20일간씩이나 고립되는 고통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는 정책대안이 초래할 비용과 편익 분석보다는 낙후지역인 식도 주민들의 기본권을 지키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라도 위도~식도 연도교 설치 사업이 타당하다”며 당위성을 설명했다.

또한 김 의원은 “새만금공항 건설 예타 면제와 재생에너지 단지 조성 사업 등으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한 상황”이라며 “위도를 찾는 많은 관광객들이 위도 구석구석을 편안하게 돌아보고 더 많은 것들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위도~식도를 잇는 연도교 설치 문제가 가장 먼저 선결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광수 의원은 “연도교 사업의 경제성, 효율성에 치중된 기준보다 주민 생존권, 지역 균형 개발 등의 다양한 가치가 우선 적용되어 본 사업의 추진이 최종 확정될 수 있도록 지역 정치권, 사회단체, 지역 주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야 할 것”이라며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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