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대 부안해양경찰서장에 김동진(57) 총경이 취임했다고 부안해경이 지난 12일 밝혔다.
부안해경에 따르면 신임 김동진 서장은 충북 청원 태생으로 1986년 순경으로 해양경찰청에 입청했다.
이후 군산서 1001함장을 거쳐 태안서 1507함장, 동해서 5001함장 등 최일선 현장부서인 함정근무와 해양경찰청 상황실장, 여수해경서장, 동해청 경비안전과장을 역임했다.
특히 김 서장은 5001함장으로 독도 수호에 힘썼으며, 2014년 12월 501오룡호가 배링해에 침몰했을 때 실종자 수색을 위해 38일간 높은 파고와 강풍을 견디며 국민과 함께 하고자 한 베테랑 해양경찰관이다.
김 서장은 취임식에서 자기 주도적 근무로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는 예방적 해양경찰, 형식과 체면에서 벗어난 실질적인 해양경찰, 국민에게 다가가는 보다 더 나은 해양경찰을 강조했다.
한편, 전임 임재수 부안해양경찰서장은 서해지방청 기획운영과장으로 자리를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