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지난 22일 악취로 인해 군민들이 더 이상 생활환경에 피해를 받지 않도록 악취모니터링 및 방제단을 출범해 주·야간 구분 없이 24시간 악취방제체제마련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악취모니터링 및 방제단은 4명(2인 1조)으로 구성되며, 부안읍 악취실태조사 악취지도를 기반으로 부안읍 일원 악취발생 주요지역(국도 30호선, 부안읍 시내, 썬키스로드 구간, 농공단지 등)의 일일 악취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악취발생시 차량을 이용해 악취제거제 살포 등의 방제조치로 악취확산을 원천차단 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또한, 매년 봄· 가을 영농철에 발생하는 미부숙된 퇴비·액비 살포로 인한 악취민원에 대해서도 악취모니터링 및 방제단을 적극 활용해 주·야간 방제작업을 실시하는 등 인근주민들의 생활환경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부안군은 2020년 3월 25일 이후 가축분뇨법의 퇴비화기준 중 부숙도 기준이 적용되는 만큼 미부숙된 퇴비사용 방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부안군관계자는 “악취모니터링 및 방제단을 적극 활용헤 악취배출사업장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겠다”며 “악취검사 정례화를 통해 3회 이상 악취배출허용기준 초과하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신고대상 악취배출시설로 지정·고시하는 등 악취배출사업장에 대한 단속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방침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