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28일 부안지역에 시간당 많게는 35㎜ 안팎의 집중호우 쏟아지면서 오리농장과 농경지 등이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28일 부안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27일과 28일 내린 폭우로 농경지 37.03ha와 오리축사 2동(1,983㎡), 주택 1가구 등이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또한 부안군시각장애인협회와 관내 일부도로, 건물 1동 등이 일시적으로 침수되는 상황도 벌어졌다.
농경지 침수피해 중 작목별로는 콩이 26.7ha로 가장 많은 면적을 차지했으며 벼 10ha, 참깨 0.3ha, 여주 0.03ha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백산면이 농경지 30ha(콩20, 벼10)가 물에 잠기면서 가장 많은 침수피해를 입었다.
이어 주산면 6.7ha(콩 6.4, 참께0.3), 보안면 0.3ha(콩), 동진면 오리축사 2동 및 여주 0.03ha, 위도면 주택 1가구 등이 침수됐다.
이날 12시 기준 부안지역 이틀간 누적 평균 강수량은 80.5㎜를 기록한 가운데 백산면 119㎜를 최고로 보안면 118㎜, 주산면 105㎜, 부안읍 101㎜, 위도면 98㎜, 동진진 95㎜, 행안면 83.5㎜, 줄포면 80㎜, 상서면 68㎜, 진서면 58.5㎜, 계화면 51.5㎜, 하서면 47㎜, 변산면 22㎜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