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5월~8월까지 총 4차에 걸쳐 이뤄진 활동을 지난 24일 정리하고 마무리 하면서 학교폭력예방 또래상담 사업 수료식을 진행했다.
부안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중·고등부 또래상담 동아리 회원은 모두 25명으로 부안여자중학교, 부안여자고등학교, 백산고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돼 운영되고 있다. 이날 수료식에는 13명의 또래상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참가한 한 학생은 “상담은 그저 얘기하고 들어주기만 하면 되는 것인 줄 알았는데 상담할 때에도 대화 방법과 상담 전략, 경청하는 태도, 상대방을 이해하려는 마음 자세 등이 있다는 것을 새롭게 알았다”고 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또래 친구들이 각자의 생각과 마음을 전하고 나누면서 서로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밖에도 상담분야로 진로 전공을 선택하고 싶었으나 관련 정보를 찾기 힘들었는데 마침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운영하는 또래상담 사업을 통해 또래상담자에 대해 알게 되었고, 궁금했던 상담 분야에 대해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는 참가자도 있었다.
부안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과 동아리 활동을 토대로 또래 상담자들이 소속되어 있는 학교에서도 또래상담자로써의 역할을 실천해 학교폭력 없는 명랑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