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현 군수 “태풍 ‘링링’ 피해복구 신속·안전 최우선” 당부

  • 기사입력 2019.09.17 17:58
  • 최종수정 2019.09.17 17:59
  • 기자명 부안뉴스

권익현 군수가 제13호 태풍 ‘링링’에 따른 신속하고 안전한 피해복구를 강조했다.

권 군수는 17일 부안군청 중회의실에서 태풍피해복구 대책보고회를 갖고 피해복구상황 점검 및 후속대책 등을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는 안전총괄과의 피해상황 및 조치상황 총괄보고에 이어 각 실·과·소별 피해상황 및 복구대책을 보고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태풍 ‘링링’은 지난 2010년 태풍 ‘곤파스’ 이후 9년 만에 서해상으로 상륙한 태풍으로 기상예보에서 우려했던 것보다 빠른 속도로 북상해 태풍경보는 16시간 만에 해제 됐으나 34m/s의 강풍으로 부안지역 곳곳에 태풍의 흔적을 남기고 소멸됐다.

부안지역은 태풍 ‘링링’으로 인해 인명피해 2명, 공공시설 3개 분야 6건, 주택 13동, 농업피해 2687ha, 시설물 13ha, 어선 6척, 수산분야 21개소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권익현 군수는 “태풍으로 인한 군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하고 안전하게 복구작업을 진행해 달라”며 “피해상황을 신속·정확히 파악해 군민들이 적정하게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권 군수는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북한까지 발생하면서 우리나라에는 유입되지 않기를 바랐지만 경기도 파주에서 발생했다”며 “부안군에는 유입되지 않도록 차단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대책 마련에 집중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부안군은 같은 날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의 긴급복구 지원을 위한 농촌일손돕기를 전개했다.

이날 농촌일손돕기는 부안군 공무원 50여명이 참여해 부안군 백산면 하청리 박호선씨 농가를 방문해 태풍으로 쓰러진 벼를 일으켜 세우는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으며 지난 10~11일에도 육군 제35사단 제8098부대 1대대와 협업해 국군장병 80여명이 벼 도복 피해를 입은 농가 4곳에 대해 대민지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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