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회 의원, 국정감사 정책자료집 '산림휴양정책 발전을 위한 제언' 발간

  • 기사입력 2019.10.16 17:34
  • 기자명 부안뉴스
김종회 의원.
김종회 의원.

산림휴양정책과 관련한 국민들의 다양한 수요들을 효과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정책적 대응방안이 제시됐다.

김종회 의원은 2019년도 국정감사에서 상임위 주요 현안을 정리해 두 번째 국정감사 정책자료집으로 ‘산림휴양정책 발전을 위한 제언’을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김 의원은 정책자료집을 통해 우리나라 산림휴양정책 30년을 되돌아보며, 산림휴양정책과 관련한 산적한 문제점을 극복하고 국민들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산림휴양정책을 주장했다.

국내에서 산림휴양이라는 개념이 생겨난 것은 지난 1988년 경기도 가평 유명산에 자연휴양림이 조성되면서 부터다. 이때를 시작으로 숲에서 산책하고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산림휴양 공간이 급속도로 늘어났고, 이후 산림치유와 산림 레포츠라는 개념이 생겨났다.

하지만 30년이 흐르고 정책이 진보하면서 자연휴양림의 모습도 많이 바뀌었다. 처음 조성했을 때에는 불편함을 전제로 출발했지만, 이용자의 수요에 맞춰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었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산림휴양정책을 근간으로 산림교육, 산림치유 정책이 발굴되고 이를 아우르는 산림복지정책과 제도도 도입됐다.

지난 30년의 노력으로 산림휴양은 당당히 국민여가의 한 부분으로 자리 잡았지만 아직도 현장에서는 많은 개선이 요구된다. 특히, 경관만을 중시해 깊은 산속에 조성된 일부 자연휴양림은 접근성이 떨어져 국민들로부터 외면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를 위해 김 의원은 ▲다양하고 특성화된 산림휴양 시설 개발 ▲산림휴양의 다각적인 운영 방안 개발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기관 승격 검토 ▲산림휴양 정보망 구축 및 활용 범위 확대 ▲급증하는 캠핑수요에 따른 숲속야영장 확대 등을 제안했다.

김종회 의원은 “산림휴양시설 노후화와 펜션, 리조트 등 경쟁시설 증가에 따른 이용객 정체 및 서비스의 질적 수준 향상 요구 등 산림휴양 수요는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변화하는 산림휴양 수요를 보다 적절하게 반영하여 산림휴양시설의 수익률이나 가동률을 높여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앞으로의 산림휴양정책은 조성된 인프라를 활용하고 다양한 산림휴양 콘텐츠의 개발 및 적용을 통해 서비스의 품질을 향상시켜나가야 한다”며 “휴양시설을 비롯한 숲을 이용하는 이용객들에게 올바른 산림휴양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산림문화․휴양서비스가 구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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