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첫 부안군체육회장 선거 양자 대결로 압축

김진태 전 조합장 출마 포기 공식 선언
박승훈 VS 안길호 맞대결 구도 예상돼

  • 기사입력 2019.11.20 11:00
  • 최종수정 2019.11.20 14:55
  • 기자명 이서노 기자

올해 처음으로 치러지는 민선 첫 부안군체육회장 선출 선거가 양자 대결로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김진태 전 부안수협조합장이 가세해 3자 대결구도가 점쳐졌지만, 김 전 조합장이 지난 18일 공식적으로 출마 포기를 선언하면서 2명으로 압축됐다.

출마의 뜻을 밝힌 입지자는 박승훈(52) 전 전라북도컬링경기연맹회장(이하 컬링연맹회장)과 안길호(69) 전 부안군체육회 수석부회장(이하 체육회 수석부회장) 등 2명이다.(가나다순)

현재 이들은 각종 체육행사장 등에 얼굴을 내밀며 표밭을 다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민선 첫 부안군체육회장 선거가 일대일 대결이 유력한 상황이다.

박 전 컬링연맹회장은 ‘하고자 하는 목표가 있으면 주변 사람들과 융화해서 뭔가 결실을 맺는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으며, 전북컬링경기연맹회장과 전주시 컬링경기연맹회장을 역임하면서 10여년간 체육관련 쪽의 일을 한 점도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안 전 체육회 수석부회장은 최근까지 현 부안군체육회장인 군수와 발맞춰 체육회를 이끌어왔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1년 5개월 여간 수석부회장 경험을 바탕으로 변화된 상황에 맞서 운영 등 부안군체육회를 안정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다는 점이다.

이번 체육회장 선거는 올 1월 '국민체육진흥법 일부 개정 법률안' 공포되면서 내년부터 지방자치단체장이나 의원의 체육단체장 겸직이 금지 되면서 치러지는 것이다. 

한편, 이번 부안군체육회장 선거 후보 등록은 12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이다.

선거인단은 113명으로 25개단체 클럽에서 추첨을 통해 선출된 각 클럽 회원 3명씩과 클럽별 대의원 각각 1명씩, 여기에 13개 읍면 체육회장이 포함된다.

선거 일정은 12월 28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로 후보자들의 정견발표 후 투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2000만원을 기탁해야 하며 이 기탁금은 20%이상 득표율을 얻으면 기탁금 전액을 돌려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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