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경, 추진기 부유물 감김 선박 기상악화속 구조

  • 기사입력 2019.12.08 23:06
  • 최종수정 2019.12.08 23:09
  • 기자명 부안뉴스

부안해양경찰서(서장 김동진)는 지난 6일 오전 7시경 부안군 위도 동방 2킬로미터 해상에서 기상악화(서해풍랑주의보 발효)속 추진기 부유물 감김 선박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부안해경에 따르면 A호(107톤, 부산동구 선적, 예인선, 승선원 4명)는 부선(승선원2, 1870톤, 모래적재)을 예인하며 항해 중이었는데, 예인선 스쿠루가 양식장 부유물이 감겨 운항이 곤란해지자 해양경찰에 구조를 요청했다.

부안해경은 신고접수 즉시 경비함정과 구조대를 급파하고 선장과 승선원에게 구명조끼 착용을 지시했다.

현장에 도착한 부안해경은 기상악화 속 예인선의 운항곤란으로 예인선의 안전상태 및 부선이 양식장으로 들어가면 양식장에 더 큰 피해가 발생 될 것을 우려, 급히 구조대를 입수시켜 예인선 스쿠루의 부유물을 제거했다.

부안해경 구조대는 2차례의 걸친 입수로 예인선에 감긴 양식장 부유물을 완전 제거해 예인선을 자력 운항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위도 인근 해상은 양식장이 산재해 있어 운항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지형지물을 잘 확인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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