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지역 총선 열기 ‘시들’…신종 코로나 여파 때문?
부안지역 총선 열기 ‘시들’…신종 코로나 여파 때문?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0.02.13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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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수 등 기존 선거운동방식 사라지고 인사로 대신
예비후보들 현장 선거 운동 자제하고 전화나 SNS 강화
부안군보건소가 격포여객선터미널 내 승선 대기자들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 예방활동을 하고 있다.
부안군보건소가 격포여객선터미널 내 승선 대기자들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 예방활동을 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지구촌이 움츠러들고 있는 가운데 선거운동에도 영향을 주는 모습이다.

총선이 불과 두 달 남짓 밖에 남지 않았지만 선거 열기는 좀처럼 달아오르지 않고 있다.

특히 부안지역은 코로나 여파와 더불어민주당 경선 1차과정이 마무리되면서 그동안 민주당 경선 등으로 후끈 달아올랐던 선거 열기마저 식어가는 모양새다.

13일 부안지역주민 및 총선 예비후보 측에 따르면 코로나와 민주당 경선 1차 과정 마무리 등으로 선거분위기가 시들해지고 후보자들의 움직임 또한 둔화 됐다.

후보자 등은 코로나로 인해 지역에서 열리는 크고 작은 행사 등이 대부분 취소되고 있는 만큼 유권자를 찾아다니는 선거운동을 자제하는 대신 전화나 SNS 홍보를 강화하는 쪽으로 방법을 달리하고 있다.

유세 풍경도 바뀌고 있다.

악수를 청하고 명함을 나눠주던 과거와는 달리 인사나 손 흔들기로 대신하고 있다.

주민들이 코로나 여파로 악수 등을 꺼리고 있기 때문이다.

얼굴을 알려야하는 후보 입장에서는 난감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예비 후보 중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던 A후보가 최근 코로나 여파 때문인지 고소고발 사건 때문인지 움직임을 둔화하는 등 언행에 대한 조심모드에 들어간 모습을 보이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 다른 후보자 역시 최근 민주당 경선을 앞두고 크고 작은 행사에 참여하는 등 광폭행보를 보였지만 최근 주춤하는 등 무뎌진 모습을 취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민주당 경선 1차 과정을 마치고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후보는 이 같은 상황이 더욱 야속하다고 호소하고 있다.

한 예비후보는 “명함도 주고 인사도 드리며 국회의원 후보라고 알려야 하는데 각종 행사 등이 취소되고 주민들도 접촉을 꺼려해 난감하다”며“하루빨리 코로나 사태가 끝나 활발하게 선거 운동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코로나로 인한 어려움을 토로하는 건 유력 후보도 마찬가지다.

한 유력 후보 측은 “코로나 영향으로 선거운동이 제한되다 보니 후보께서 많은 어려움이 겪고 있다”며 “현장을 누비며 유권자들을 만나야 하는데 그럴 수 없으니 답답하지만 상황이 상황인 만큼 움직임을 줄이고 SNS나 전화를 하는 방식으로 선거운동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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