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경찰, 수로에 빠져 의식 잃고 쓰러진 지체장애인 구조

  • 기사입력 2020.02.17 17:50
  • 최종수정 2020.02.17 18:08
  • 기자명 부안뉴스

부안경찰서(서장 박훈기)는 지난 15일 오후 6시경 전동차 운행 중 수로에 빠져 의식 잃고 쓰러진 지체장애인 A씨(65·남)를 신속히 병원으로 후송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부안경찰서 교통관리계 최수환 경위와 장재모 경위는 이날 오후 5시경 “몸이 불편한 남편이 3시간 전쯤 전동차를 타고 집을 나갔는데 아직까지 돌아오지 않고 있다. 동네 사람들과 여기저기 다 찾아봤는데 찾을 수가 없다”는 다급한 신고를 받았다.

이에 경찰은 신속히 출동, 주변 농로와 수로 등을 수색하던 중, 거주지로부터 약 1킬로미터 떨어진 수로에 빠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발견 당시 깊이 50센치미터 수로에 전동차와 함께 빠져 상반신은 물에 반쯤 잠겨 있었고, 의식도 잃은 상태였다.

경찰은 신속히 A씨를 인근 병원으로 후송해 생명을 구했다.

장재모 경위는 “일찍 발견할 수 있어 정말 다행”이라면서 “항상 주민을 내 가족처럼 보살피겠다″고 밝혔다.

박훈기 서장은 “신속한 출동과 정성을 다하는 마음이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며 “앞으로도 부안경찰은 주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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