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읍 비둘기봉사회, 코로나 극복에 팔 걷어

직접 제작한 면 마스크 200개와 손 세정제 홀몸 어르신 등에 전달

  • 기사입력 2020.03.20 18:41
  • 최종수정 2020.03.20 18:50
  • 기자명 이서노 기자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와 손 세정제가 절실한 때에 대한적십자사 부안읍 비둘기봉사회(회장 이영신)가 도움의 손길을 보냈다.

비둘기봉사회 회원들은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재봉틀을 이용해 면 마스크 200개를 제작해 소외계층 등에게 후원했다.

14일 회원들은 직접 제작한 면 마스크 200개 가운데 100개는 귀농귀촌부안읍지부(지부장 이원진)로부터 후원받은 손세정제 300개와 함께 부안읍 홀몸 어르신들에게 전달하고, 나머지 100개는 마스크가 필요한 지역 주민들에게 선물했다.

이번 마스크와 손 세정제 나눔 봉사는 지역 주민들이 코로나를 극복하는데 작은 힘이라도 되기 위한 회원들의 마음이 모아져 추진됐다.

비둘기 봉사회 이영신 회장은 “코로나로 힘든 이 때에 봉사단체로써 무엇을 해야 할까 생각하다가 요즘 시급한 게 마스크와 손 소독제라고 생각해 나눔 봉사를 하게 됐다”면서 “어르신들이 코로나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마스크를 제작하는데 참여해준 회원들에게 고맙고, 또 흔쾌히 손 소독제를 후원해준 귀농귀촌 회장님께도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부안읍 비둘기 봉사회는 4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을 하고 있으며, 요양원 미용봉사를 비롯한 음악봉사, 떡국떡나눔, 김장담그기 등 소외계층 등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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