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서 입국한 코로나19 확진자 부안 다녀가면서 지역사회 비상

  • 기사입력 2020.03.30 21:17
  • 최종수정 2020.04.01 09:08
  • 기자명 김태영 기자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부안읍에 다녀갔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부안지역사회가 발칵 뒤집혔다.

그는 캐나다에서 입국한 A(21·여)씨로 부안읍에 주소를 두고 있으며 3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안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3일 캐나다 현지에서 기침과 콧물 증세를 보여 29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가 공항 검역소에서 유증상자로 분류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때문에 검역소 인근에 자가격리 조치됐어야 했지만 격리시설이 부족해 부모님과 함께 승용차로 부안 집으로 이동했다가 이날 오후 3시께 양성 판정을 받고 오후 6시경 군산의료원 격리실에 입원 치료 중이다.

A씨는 다만 국내에서 동선이 없어 해외 입국 확진자로 분류된다.

한편, 부안보건소는 30일 A씨와 함께 승용차를 타고 온 A씨 부모님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지만 다행히 결과가 음성으로 나왔다.

하지만 A씨 부모님은 앞으로 2주간 부안자택에서 자가 격리될 방침이다.

부안군 보건소 관계자는 “A씨가 부안읍에 주소를 둔 것은 맞지만 최근에 캐나다에서 활동했고 공항에서 이동할 때부터 군산의료원에 갈때까지 그 어떤 곳도 들리지 않았다”면서 “부모님 또한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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