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4시경 부안읍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도중 40미터 높이의 크레인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크레인 운전자는 큰 부상을 입지 않았고, 마침 그곳을 지나가는 차량이나 행인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상황이었다.
공사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는 ‘바람요정친구들’ 교량 확장을 위해 신운천 위에 놓여 있는 에이치빔을 들어 올리다가 크레인이 하천 안쪽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중심을 잃고 전복됐다.
사고장소는 부안맑은물센터(부안하수종말처리장) 앞 썬키스로드 ‘별천지로’ 진입로 끝 지점 부근이다.
전복된 크레인은 야간작업 시 위험이 따라 27일 오전 9시께 조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한편, 부안읍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지난 2017년도에 착공해 2021년도 완공예정이며, 총사업비는 198억원(국비 99억원, 도비 40억원, 군비 59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