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수소에너지 체험 및 주민들 복합문화공간 ‘수소하우스’ 개소

  • 기사입력 2020.06.04 09:12
  • 최종수정 2020.06.05 15:10
  • 기자명 이서노 기자
수소하우스 전경.
수소하우스 전경.

부안군이 수소에너지 체험 및 주민들 복합문화공간인 수소하우소를 조성하고 지난 2일 개소했다.

이번 부안군의 수소하우스 조성은 수소에너지의 안정성 홍보와 군민 편익 제공, 수소연료전지 연계사업 발굴 등의 목적이 담겨있다.

옛 부안군수 관사(부안읍 남문안길 5-3)에 마련된 수소하우스(188.23㎡. 57평)는 수소에너지 작동원리 모형 4종 등이 전시된 홍보관과 연료전지 족욕장(온도 50도~60도), 주민 자율 쉼터 공간인 북카페(약 64㎡. 20평) 등이 조성됐다. 북카페에는 주민 등이 기증한 책 2500여권이 소장돼 있다.

홍보관.
홍보관.

이 밖에도 수소전기차 원리를 안내하는 키오스크가 설치돼 있고,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기증한 50kw급 수소전기 버스가 외부에 전시돼 있다.

또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기술개발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미코의 건물용 고체산화물시스템(SOFC) 연료전지에서 생산되는 전기와 열, 온수를 직접 사용할 수 있도록 조성해 수소에너지에 대한 이해와 체감도를 높였다.

수소하우스 운영 시간은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주말과 휴일은 문을 열지 않는다.

북카페.
북카페.

부안군은 민선 7기 들어서 부안 미래 100년 먹거리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수소산업을 선정하고 연료전지분야를 중심으로 한 수소산업 구축 기반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오는 2023년까지 하서면 신재생에너지단지 내 글로벌 수준의 연료전지 신뢰성 평가 장비 구축을 위해 총 196억원(국비 100억원, 도비 53억원, 군비 18억원, 민자 25억원)을 투입해 고분자연료전지 신뢰성평가센터 구축에 나서고 있고, 올해 완공을 목표로 40억원(국비 14억원, 도비 12억5000만원, 군비 12억5000만원)을 투입, 제3농공단지 내 수소충전소를 건립할 예정이다. 사업규모는 700bar, 충전용량은 450kg 이상이다.

또 탄소복합소재 연료전지 드론 상용화 지원사업(2시간 이상, 페이로드 5kg이상의 드론 생산)을 위해 (재)전북테크노파크와 작년 12월 MOU를 체결했다. 이 사업에는 17억원(도비 8억원, 군비 8억원, 민자 1억원)을 투입하며 내년 완공 예정이다.

또한 부안군은 신규 사업으로 연료전지 소형스마트팜 단지조성(30억원), 수소연료전지 첨단 벨리 조성(475억원) 등을 추진하며 수소산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족욕장.
족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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