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경, 해양오염방제 민·관 합동 훈련 및 교육 실시

  • 기사입력 2020.07.14 16:51
  • 최종수정 2020.07.14 17:03
  • 기자명 부안뉴스

부안해양경찰서(서장 최경근)는 청정바다 사수를 위한 해양자율방제대에 방제교육·훈련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해양자율방제대는 도서지역 및 원거리에 위치해 초기에 해경의 방제세력이 미치지 못한 곳에서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어촌계 중심으로 어민이 자발적으로 해양오염을 제거하고 깨끗한 바다환경을 지키기 위해 국민제안으로 조직된 순수 자율봉사단체이다.

이번 훈련은 변산·위도·구시포 해양자율방제대 대원 70여명이 참여해 저수심 유류이적 펌프를 이용, 간단하게 유류를 이적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민관합동 훈련을 실시했다.

또한,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롤형 및 펜스형 흡착재 등 방제 기자재 사용법과 오일펜스 설치에 대해 훈련을 하고 해양자율방제대 법 제정 사항 등 정책설명과 함께 운영상 애로사항 등도 청취했다.

부안해경은 방제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올해 중으로 부안 관내에 해양자율방제대 5개소를 추가로 등록시켜 총 9개소를 운영할 방침이며, 신규 해양자율방제대에게는 의료기관(지역병원) 의료비, 영화관람 할인 등 인센티브 제공 및 방제작업에 필요한 방제물품이 지급된다.
염해규 해양오염방제과장은 “교육‧훈련을 통해 민간의 방제역량을 대폭 향상시키고 이와 동시에 해양자율방제대를 더욱 활성화해 깨끗한 바다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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