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3일 부안지역에 평균 193.5㎜의 장맛비가 쏟아지면서 주택과 농경지 등이 침수되는 등 적지 않은 피해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13일 부안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현재 12일과 13일 내린 폭우로 농경지 1,274ha와 주택 7가구 등이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또한 부안읍 상가 1곳과 계화면에 위치한 공사현장 2곳도 일시적으로 침수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농경지 침수피해 중 작목별로는 벼가 858ha로 가장 많은 면적을 차지했으며 콩 412ha, 옥수수 4ha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백산면이 농경지 200ha(벼180·콩20)가 물에 잠기면서 가장 많은 침수피해를 입었다.
이어 동진면 190ha(콩160·벼30), 행안면 185ha(콩160·벼25), 주산면 170ha(벼158·콩2), 변산면 150ha(벼148·콩2)및 주택 1가구, 보안면 88ha(벼86·콩2)및 주택1가구, 계화면 84ha(벼68·콩16) 및 주택1가구, 부안읍 80ha(벼52·콩28) 및 주택1가구, 하서면 70ha(벼60·콩10), 줄포면 58ha(벼), 진서면 53ha(벼42·콩7·옥수수4)및 주택3가구, 상서면 9ha(콩4·벼5) 등이 침수됐다.
이날 5시 기준 부안지역 이틀간 누적 평균 강수량은 193.5㎜를 기록한 가운데 위도면 228㎜를 최고로 진서면 220㎜, 보안면 205㎜, 주산면 199㎜, 부안읍 195㎜, 상서면 192㎜, 줄포면 190㎜, 행안면 189.8㎜, 하서면 189㎜, 백산면 182㎜, 동진면 178㎜, 계화면 174㎜, 변산면 173㎜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