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수 전 부안군수가 향년 77세를 일기로 지난 18일 별세했다.
고인의 유해는 화장을 마친 뒤 선영인 부안군 행안면 덕화동에 안장됐다.
고인은 1943년 부안군 하서면에서 태어나 전주고와 전북대학교를 졸업하고 삼남중학교 등에서 교편을 잡았다.
이후 이호종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정계에 입문한 뒤 2007년 부안군수 재선거에서 대통합민주신당 후보로 출마해 군수에 당선됐고, 2010년 선거에서도 당선되면서 재선에 성공했다.
하지만 인사비리 혐의 등으로 영어의 몸이 되는 등 평탄치 않은 삶을 살면서 지병을 얻어 고초를 겪다가 이날 생을 마감하고 부모님 곁에서 영면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