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수시인사단행…‘대체로 무난’ 평가 속 일부 전보는 문제

직위승진 김연희·송경애, 6급승진 신정승

  • 기사입력 2020.08.27 19:12
  • 최종수정 2020.09.14 15:12
  • 기자명 김태영 기자

부안군이 9월 1일자로 2020년도 하반기 수시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대체로 무난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임명 된지 8개월밖에 안된 팀장을 또다시 인사조치한 점은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부안군은 27일 내달 1일자로 직위승진 2명, 6급 1명 등 8명에 대한 승진 및 전보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인사는 2023 세계잼버리조직위원회가 성공적인 대회개최를 위해 지원단을 구성함에 따라 이를 지원키 위해 사무관 2명을 파견하면서 발생한 후속조치로 깜짝 인사다.

그런 만큼 누가 웃을지 관심도 컸다.

우선 이목을 끌었던 사실상 사무관 승진인 직위승진은 새만금잼버리과 김연희 팀장과 축산유통과 송경애 팀장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영광을 안았다.

6급에서는 문화관광과 신정승씨가 승진의 기쁨을 맛봤다.

이번 승진인사는 나이와 서열이 적절히 반영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얻는다.

특히 직렬을 파기한 점은 소수직렬에게 기대심리를 준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된다.

하지만 전보인사의 경우 또다시 8개월짜리 인사가 나오면서 업무의 연속성과 전문성이 결여됐다는 지적을 받는다.

지난달에 실시된 정기인사에서 6개월짜리 인사를 단행해 공직사회 안팎으로부터 수준이하라는 비판을 받은 지 한 달여 밖에 안 된 시점에서 또다시 이 같은 인사가 펼쳐졌다는 점에서 “그럼 그렇지”라는 실망감과 함께 씁쓸하다는 반응이 곳곳에 터져 나오고 있는 것.

이런 가운데 부안군은 이번 인사에 대해 과장급은 명부순위, 업무추진능력과 실적, 조직통솔능력 등을, 6급은 능력과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인사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인사발령 사항이다.

▲김연희 잼버리과장 직무대리 ▲송경애 상서면장 직무대리 ▲채연길 문화관광과장 ▲김병태·박현경 2023 세계잼버리지원단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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