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코로나·독감 트윈데믹 상황 대비 무료 예방접종 확대

  • 기사입력 2020.09.07 18:04
  • 기자명 부안뉴스

부안군이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twindemic) 상황에 대비해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대상을 대폭 확대했다.

부안군에 따르면 올해 무료접종 대상자는 6개월~만 18세, 임신부, 만 62세 이상이다.

기존에 만 65세 이상부터 무료접종 대상자이었던 것을 만 62세로 낮춰 무료접종 대상자를 대폭 늘렸으며, 처음으로 만 13~18세를 무료접종 대상에 포함했다.

트윈데믹 상황에 대비해 면역력이 약한 청소년 및 중·장년층 이상 연령대에게 무료 인플루엔자 접종을 시행하는 것.

또한 올해부터는 인플루엔자 백신을 기존 3가에서 4가로 변경한다.

4가백신은 A형독감 2종, B형독감 2종 등 4종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오는 9월 8일부터 실시한다.

대상자는 부안군민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가지고 지정된 관내 25개 위탁 의료기관에서 접종하면 된다. 연령대별 접종시기 및 접종기관이 다르므로 접종 전 필수로 확인해야 한다.

생후 6개월부터 만 12세까지는 9월 8일부터 엔젤소아청소년과의원, 만 13세부터 18세 및 임신부는 9월 22일부터 8개 의료기관, 만 62세 이상은 10월 13일부터 25개 의료기관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문의는 부안군보건소 예방접종실(☎063-580-3188)로 하면 된다.

보건소는 코로나19로 인해 혼잡이 예상되므로 무료접종 대상자는 가급적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것을 권장했다.

부안군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와 독감 모두 발열 및 호흡기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반드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권장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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