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님 의원, “귀농․귀촌사업 삶의질 향상 위해 노력해야 할 때” 강조

권 군수 “귀농창업 및 주택구입, 귀농 정착자금 지원하고 있다”
“집단촌 조성시 상하수도, 진입로 포장 등 다양한 지원대책 강구하겠다”

  • 기사입력 2020.10.27 09:12
  • 최종수정 2020.10.27 09:44
  • 기자명 이서노 기자
이용님 의원.
이용님 의원.

이용님 의원이 귀농·귀촌사업이 삶의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군정업무보고를 통해 “2009년부터 불붙은 귀농·귀촌사업의 열풍은 해가 갈수록 뜨거워지면서 각박한 도시생활을 내려놓고 느림과 안식, 힐링 등 자연의 가치를 향유하려고 힐링의 땅 부안을 선호하면서 많은 귀농․귀촌인이 정착해 살고 있다”며 “막상 귀농․귀촌생활을 시작했지만 예기치 않은 복병은 소득문제, 자녀교육, 원주민의 텃세 등의 현실적인 벽에 부딪혀 좌절을 맛본 이들이 적지 않으며 다시 도시로 돌아간 역귀농․역귀촌인도 상당수에 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우리군에서는 귀농․귀촌인에게 교육지원, 주거안정지원, 안정적 소득창출 및 성공적 정착지원에 역점을 두어 보다 많은 도시민이 우리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며 “이제부터는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친구따라 농촌간다’. 이젠 그룹 귀농․귀촌시대가 열리고 있다”면서 “친구, 동기, 가족 등 지인끼리 그룹을 이뤄 같은 시골마을에 정착하는 ‘집단 귀농․귀촌’은 낯선 환경에서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 의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트렌로 떠오르고 있다”고 했다.

이 의원은 또 “귀농․귀촌인들이 집단촌을 형성한 지역의 상․하수도, 진입로, 가로등 설치 등 '오라고 했으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달라'는 볼멘소리를 하는 귀농․귀촌인의 불평에 귀 기울여야 한다”며 “타지자체의 경우 매년 귀농․귀촌인 기반조성사업비를 예산에 반영해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권익현 군수는 “우리군은 한 명이라도 더 귀농·귀촌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기존 귀농창업 및 주택구입, 귀농 정착자금, 이사비, 중소형농기계, 귀농인의 집 조성, 주택수리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귀농귀촌 집단촌 조성 상담이 없었으나, 금후에 요청이 발생할 경우 집단촌 조성시 불편사항인 상하수도, 진입로 포장, 가로등 설치 등 다양한 지원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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