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세 “마리나항만 조성해 부안관광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활용해야”

권 군수 “궁항에 클럽하우스, 숙박‧위락시설 등을 포함한 마리나항만 조성할 계획”

  • 기사입력 2020.10.27 09:33
  • 최종수정 2020.10.27 09:46
  • 기자명 김태영 기자
이강세 의원.
이강세 의원.

이강세 의원은 지난 21일 마리나항만 개발사업과 관련 “마리나항만 조성을 통해 부안관광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

이 의원은 이날 부안군의회에서 열린 군정질문에서 “해양공간을 활용한 레저는 전통적인 해양경관 감상이나 해수욕 활동에서 벗어나 레저선박, 수상레저기구, 서핑 등 해양레저장비를 이용하는 쪽으로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북미와 유럽 등 전통적으로 해양레저산업이 발달한 국가들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등 신흥 시장의 급속한 성장으로 인해 마리나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우리나라의 경우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레저선박 등록 수는 연평균 25.1%, 레저선박 조종면허 취득자 수는 연평균 10.7%씩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나, 레저선박 보관 및 관리를 위한 계류여건 등 마리나 기반시설은 부족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때문에)정부에서는 해양레저문화 확산과 마리나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9년 마리나항만의 조성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고 10년 단위 장기 계획인 마리나항만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면서 “2010년 1차 기본계획을 통한 인프라 기반과 산업 활성화 정책을 발판삼아 지난 5월에 제2차 마리나항만 기본계획을 수립해 고시했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해당 계획에는 부안군 격포를 포함하여 전국 9개 권역에 70개소 마리나항만 예정구역을 선정하고 레저·휴양·문화가 공존하는 마리나항만을 조성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며 “부안군은 배후의 관광지를 비롯해 대규모 숙박시설, 수려한 자연경관, 기존의 요트계류시설 등을 갖추고 있는 것은 물론 새만금 국제요트대회를 개최하고 있어 마리나항만 개발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향후 궁항 마리나항만 조성시 친환경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마리나 조성 및 관리방안 마련과 친수 문화공간 등을 조성하여 인간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개발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 의원은 끝으로 “사전에 진입도로 개설계획을 수립하여 마리나항만 조성 및 이용에 불편이 없어야 한다”면서 마리나항만 개발에 대한 부안군의 추진전략과 추진상황을 물었다.

이에 대해 권익현 군수는 “지난 5월 해양수산부에서 발표한 제2차 마리나항만 기본계획에 부안 궁항이 포함됨에 따라 민자 유치를 통해 약 10만㎡에 방파제, 정박지 등의 기본시설과 클럽하우스, 숙박‧위락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라면서 “특히 접근성 향상을 위해 2차선 진입도로(1km)를 개설과 함께 향후 크루즈와 연계하여 해양 레저문화와 해양관광을 활성화하고 지역발전을 견인하기 위한 청사진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추진상황으로는 지난 4월 민간투자사업 제안서가 접수되어 8월에는 민간투자자 제3차 공모 공고를 하였으며 현재 사업 참가 의향서를 접수한 상태”라면서 “11월까지 민간투자 제안서를 접수받아 적격 여부를 평가하여 사업시행 예정자를 선정하고 금년 말까지 실시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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