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설해대책기간(2020년 11월 15일~2021년 3월 15일) 동안 제설상황실 운영 등 제설 신속대응체계를 구축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자원봉사로 운영되는 읍면 트렉터제설기 237대에 대해 보험에 가입해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했으며 관내 도로 전 구간의 신속제설을 위해 제설덤프 6대를 임차해 3㎝ 이상 강설시나 블랙아이스 발생시 제설작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또 제설창고(300㎡) 신축과 모래살포기(2대) 구입, 교반기 설치, 염수탱크(7개) 확보 등 신속제설을 위한 기자재를 확충했다.
특히 군은 이달 초 소금, 염화칼슘, 제설용액을 정비하고 교반기, 염수탱크 기능을 점검했으며 트럭에 제설기를 장착하고 모래살포기에 소금, 제설용액을 싣고 시연한 결과 모두 이상 없이 가동됐다.
군은 제설자재로 소금 310톤, 염화칼슘 80톤, 제설용액 90톤, 모래 35㎥를 비치했으며 15톤 덤프(7대), 1톤 트럭(2대), 굴삭기, 모래살포기(7대) 장비를 구비해 상시 대기 중이다.
이와 함께 도로위험구간인 우슬재와 말재에 열선과 염수분사장치를 설치 완료했고 오는 12월 완공 목표로 궁항재에 열선을 설치 중이며 2021년 융설사업비로 4억 3000만원을 확보했다.
군 관계자는 “강설시 주민의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제설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제설하기 위해 최신장비와 시설을 보강해 도로교통 편익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