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방선거 1년 4개월 앞으로…군수·도의원 출마선언 잇따르면서 선거분위기 불붙어
내년 지방선거 1년 4개월 앞으로…군수·도의원 출마선언 잇따르면서 선거분위기 불붙어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1.02.07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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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다가오면서 후보군 권리당원모집 사활 거는 모습
군수 예상후보…권익현·김성수·김종규·김상곤·최훈열(가나다순)
도의원, 김연식·송희복. 군의원, 이태근·장은아·이강세·이한수·김광수
김정기·오장환·이용님·박병래·김형대·박천호·김원진·박태수

내년 6월 지방선거가 1년 4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최근 몇몇 후보군들의 출마선언이 잇따르면서 선거분위기가 조기에 조성되는 분위기다.

일부 후보군들은 정치지형을 지켜보며 전열을 가다듬고 있는 반면, 대다수 더불어민주당 소속 후보군들은 권리당원모집에 사활을 거는 모습이다.

권리당원이 경선당락을 좌우하고 공천은 곧 당선으로 보기 때문이다.

실제 호남지역에서는 민주당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말이 성립될 정도로 민주당 후보가 대부분 당선되는 게 사실이다.

민주당은 지난 2018년 6·13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광역(도의원)·기초의원(군의원) 등 지방의원 후보자 선출을 위한 여론조사는 권리당원 100%로, 기초·광역단체장 여론조사는 권리당원과 일반유권자 50%씩 참여하는 방식으로 실시했다.

권리당원이 경선 당락을 좌우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런 이유에서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할 민주당 후보군들이 권리당원 모집에 더욱 혈안이 돼 있는 상황이다.

민주당 중앙당은 경선에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권리당원 기준을 기존 ‘6개월 이상 당비를 납부한 당원’에서 신입의 경우 ‘경선 1년 전 가입한 당원’까지로 제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럴 경우 내년 3~4월께 경선이 치러진다고 가정할 때 민주당 후보군들의 권리당원 모집전쟁은 오는 3월까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이 같은 민주당 공천방식에 대해 큰 우려감을 표출하고 있다.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은 시대착오적인 방식이라는 이유에서다.

한 지역정치권인사는 “민주당이 지방선거에서 권리당원 중심의 경선방식을 취하고 있는데 일부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서 “권리당원 중심의 경선을 치르다 보니 후보자들이 지역발전을 위한 방안 마련보다는 권리당원 모집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따라서 민주당은 공천심사 제도를 지역발전에 특별한 공로가 있는 사람에 대해서는 가산점을 주고 현역의 경우 열심히 일하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는 자들은 과감하게 솎아내야 한다”면서 “이렇게 되면 민주당 공천은 국민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내년 지방선거가 1년 4개월이나 남았음에도 최근 부안지역에서는 일부 후보군들이 군수와 도의원, 군의원 등의 출마의사를 잇따라 밝히면서 선거열기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내년 지방선거에서는 군수의 경우 민주당 후보 대 무소속 후보 구도로 치러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민주당 후보가 지역색과 여당이라는 점 등으로 다소 유리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지만 무소속 후보가 누구냐에 따라 상황은 바뀔 수도 있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후보군으로는 권익현 군수(민주당)와 김성수 전 의장(민주당), 김종규 전 군수(무소속), 김상곤 부안군농업인단체연합회장(민주당), 최훈열 도의원(민주당) 등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된다.(가나다순)

권 군수는 현역이라는 점이 강점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지만 임기 내 빚어진 크고 작은 구설이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김 전 의장은 포용력과 소탈한 인간미가 장점인 반면, 일부 열혈 지지층의 성향이 도마 위에 오르내리는 등 단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 전 군수는 지역발전에 대한 열정과 능력이 큰 강점이지만 얼마 전 불거진 가족사와 무소속이라는 점은 약점으로 꼽힌다.

김 연합회장은 젊고 패기 있는 정치 신인이라는 점이 장점으로 부각되지만 지지세가 약하다는 점이 아쉽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최 의원은 남다른 부지런함과 근면함이 강점으로 평가받는다. 다만 성향에 따른 호불호가 갈린다는 점이 풀어야할 과제다.

도의원과 군의원은 민주당 공천이 곧 당선일 가능성이 매우 높아 벌써부터 치열한 물밑 공천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도의원 후보로는 김연식 군 의원과 송희복 씨가 최근 출마의사를 밝히고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김 의원은 민주당 부안지역구 연락소장이라는 점이, 송 후보는 인구수가 많은 변산면 출신이라는 점이 강점으로 비춰진다.

군의원은 현 선거구가 바뀌거나 유지될 수도 있다.

그러나 지난 지방선거에서 도의원이 2명에서 1명으로 줄어든 만큼 이번 선거에서는 군의원이 10명에서 9명으로 줄면서 선거구가 바뀔 확률이 더 높다.

이렇게 되면 부안읍·행안에서 3명, 동진·백산·주산·하서·계화에서 2명, 변산·위도·상서·보안·진서·줄포에서 3명, 비례대표 1명 구도로 짜여 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후보군으로는 현 의원의 경우 불출마를 선언한 문찬기 의장과 도의원 출마의사를 밝힌 김연식 의원을 제외한 8명의 의원(▲이태근 ▲장은아 ▲이강세 ▲이한수 ▲김광수 ▲김정기 ▲오장환 ▲이용님)들과 ▲박병래 전 의원 ▲김형대 전 의원 ▲박천호 전 의원 ▲김원진 전 부안군자치과장 ▲박태수 새만금자동차공업사 대표 등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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