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읍 썬키스로드, 장기간 공사와 산책로 곳곳에 널린 개똥에 주민 불편 민원 잇따라
부안읍 썬키스로드, 장기간 공사와 산책로 곳곳에 널린 개똥에 주민 불편 민원 잇따라
  • 이서노 기자
  • 승인 2021.02.28 10:5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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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륜차, 삼륜차 통행에 산책로 울퉁불퉁해 주민들 불편 호소
야자매트 폭 좁아 같은 일행인데도 뒷모습 보며 따로 걸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와
부안군 관계자 “야자매트는 현장에서 여론조사해서 깔았다”
“개똥 치우고, 이륜차 통행 금지 홍보하고 계도조치 하겠다” 밝혀
이륜차, 삼륜차 등이 산책로로 통행하면서 길이 울퉁불퉁해졌다.
지난 23일 썬키스로드. 이륜차, 삼륜차 등이 산책로로 통행하면서 길이 울퉁불퉁하다.

주민들로부터 산책, 걷기 운동을 위한 장소로 사랑 받고 있는 부안읍 썬키스로가 장기간 공사, 산책로 곳곳에 널린 개똥, 출입이 제한된 자전거를 비롯한 이륜차, 3륜차까지 통행 하면서 주민들이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산책로에 깔아 놓은 야자매트 폭에 대한 지적도 나온다.

봄이 성큼 다가오면서 썬키로스로드에 걷기 운동 등을 위한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 이같은 문제점 때문에 주민들에게 불편을 초래할뿐만 아니라 안전을 위협하고 기분까지 상하게 하면서 조속한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

썬키스로드는 신운천을 중심으로 양쪽에 산책로가 하나씩 2곳이 조성돼 있다.

그런데 한 쪽은 재해위험저류지 공사로 인해 일부 구간만 통행이 가능해 대부분 주민들이 이 산책로를 피하고 있고, 반대편 골프장 방향에 있는 산책로도 입구 부분에서 침수예방 공사가 진행되면서 주민들에게 통행 불편을 주고 있다.

이로 인해 주민들은 오며가며 양쪽 산책로를 걷고 싶은데 공사 때문에 그럴 수가 없는 상황이고, 한쪽 산책로만 주로 통행이 이루어지다 보니주민들이 많이 몰릴 때에는 편하게 걷지 못하고 서로 부딪히지 않도록 피하면서 걸어야 하는 실정이다.

야자매트 위해 개똥이 있다.
야자매트 위해 개똥이 있다.

또한 야자매트 위나, 잔디밭 등 곳곳에 널려 있는 개똥은 힐링이나 운동을 위해 이곳을 찾은 주민들의 인상을 찌푸리게 하며 기분까지 상하게 하고 있다.

개를 데리고 온 주인들이 똥을 치워야 하는데도 그냥 놓고 가다 보니 산책로 곳곳에 개똥이 널려 있다.

또 자전거, 이륜차, 삼륜차까지 산책로로 통행하면서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비가 내려 땅이 질퍽한데도 이 길로 통행하면서 산책로가 울퉁불퉁해져 주민들이 걷는데 불편함을 주고 있다.

특히나 이곳은 어르신 등 교통약자들도 지팡이를 짚고 걷기 운동을 하러 나오는 곳으로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

이와 함께 산책로에 깔아 놓은 야자매트 폭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비가 온 뒤 땅이 질퍽거릴 때는 산책로에 깔린 야자매트가 유용하게 쓰인다는 얘기도 있지만, 폭이 어정쩡 하다는 것.

아예 딱 한사람정도만 통행 하도록 폭을 좁게 해 흙길을 넓게 하거나, 아니면 두사람이 대화를 나누며 걸을 정도의 폭으로 했어야 한다는 것.

이같은 썬키스로드 산책로 상황에 주민들은 불만을 나타냈다.

지난 16일 비가온 다음날 썬키스로드 산책로. 일행인데도 야자매트 위로 일렬로 걷고 있다.
지난 16일 비가온 다음날 썬키스로드. 일행인데도 빗물에 축축한 흙길을 피해 야자매트 위로 일렬로 걷고 있다.

주민 A씨는 “갈때와 올때 다른 산책로로 걷고 싶은데 공사를 장기간 하다 보니 한쪽으로만 다니는 게 불편하다”면서 “처음부터 계획을 잘 세워서 공사를 해야지 주민들이 불편하게 뜯었다 고쳤다, 뜯었다 고쳤다 공사만 한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주민 B씨는 “흙을 밟는 것을 좋아해 자주 썬키스로드로 걷기 운동을 하러 나오는데 오토바이가 지나갔는지 길이 올록볼록 튀어나와 걷기가 불편하다”면서 “개똥도 여기저기 깔려 있고 기분 좋은 마음으로 운동을 하러 나왔는데 좋은 기분이 싹 사라진다. 이것 때문에 여러 번 군청에 전화를 하려다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야자 매트 폭이 어정쩡하다”면서 “차라리 한사람만 걷도록 폭을 좁혀 흙길을 넓게 해야 한다”고 의견을 내놨다.

주민 C씨는 “야자매트 폭이 좁다”면서 “땅이 질퍽거릴 때는 야자매트로 걷는데 폭이 좁다 보니 대화를 나누며 걷고 싶은데 앞뒤로 따로 따로 걷는다”며 “산책로 두 곳이 있는데 야자매트 폭을 다르게 해도 될 것 같다”고 제안 했다.

주민들은 이밖에도 큰개를 데리고 오거나 개를 풀어놓는 경우, 여름철 날파리가 많이 날리는 것 등을 썬키로스로드에서 산책할 때 불편한 점으로 꼽았다.

공사로 인해 산책로가 막혀 있다.
공사로 인해 산책로가 막혀 있다.

이와 관련해 부안군 관계자는 “썬키스로에서 재해위험저류지고사와 침수예방사업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올 12월 말경이면 재해위험저류지공사가 끝이 나고 침수예방사업은 조만간 끝이 난다”고 밝혔다.

이어 “개똥은 주인들이 치울수 있도록, 또 자전거나 이륜차, 삼륜차들이 산책로로 통행하지 못하도록 홍보와 계도조치를 하겠다”면서 “야자매트는 현장에서 여론조사를 했는데 일부만 야자매트로 까는 게 좋다는 의견이 많아 현재의 상태로 깔았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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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3-10 14:10:17
떠돌이 개겠지? 주인있는 개가 저렇게 산책도중 싸놓고 주인이 안 치운거라면 굳은 똥이라도 주인 입속에 집어넣어줘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