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진 전 부안군자치행정과장 부안군의원 출마 선언

  • 기사입력 2021.04.01 20:29
  • 최종수정 2021.04.02 11:42
  • 기자명 김태영 기자
김원진 전 부안군자치행정과장.
김원진 전 부안군자치행정과장.

김원진 전 부안군자치행정과장(60·민주)이 부안군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과장은 부안군이 갈수록 쇠퇴하고 있다며 자신이 부안군의회에 입성해 지역발전의 밑거름이 되기 위해 내년도에 열리는 군의원 선거(동진·주산·백산)에 출마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김 전 과장은 작은 인연도 소중하게 생각해 친분을 유지할 정도로 탁월한 친화력을 자랑한다.

또한 합리적인 안목과 서글서글한 배려심으로 직업군을 뛰어넘는 다양한 인맥을 형성하고 있어 공직사회 안팎에서 마당발로 통한다.

그는 자신의 35년간의 공직생활 중 고향인 동진면에서 15년을 근무해 이 지역 주민들로부터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출마를 결심하게 된 배경도 주민들의 간절한 요구가 가장 크게 작용했다.

실제 많은 동진면주민들이 “부안군의회에 입성해 지역을 위해 헌신해 달라”고 김 전 과장에게 거듭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주민들은 같은 지역구인 동진·주산·백산면 중에 동진면이 가장 인구가 많은데도 동진면만 의원이 없다는 것을 한탄해 하며 김 전 과장에게 군의원에 출마할 것을 간절하게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과장은 “지역에 군의원이 없어서는 안 된다는 동진면 어르신들의 간절한 말씀들, 그리고 지역을 위해 헌신해 달라는 주민들의 거듭된 요구들을 더 이상 외면할 수가 없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다양한 인맥과 동진면민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그는 벌써부터 내년 군의원 선거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내년도 군의원 선거는 현 선거구가 바뀌거나 유지될 수도 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도의원이 2명에서 1명으로 줄어든 만큼 내년 선거에서는 군의원이 10명에서 9명으로 줄면서 선거구가 바뀔 것이란 해석이 많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부안읍·행안에서 3명, 동진·백산·주산·하서·계화에서 2명, 변산·위도·상서·보안·진서·줄포에서 3명, 비례대표 1명 구도로 짜여 질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 하더라도 김 전 과장은 상대적으로 선거구 개편 여부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많다.

첫 도전이기는 하지만 마당발인데다 상대적으로 인구가 많은 동진면에 비교적 탄탄한 기반이 형성돼있다는 이유에서다.

그의 꿈이 이루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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