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동학농민혁명 백산대회 기념식은 열리지 않는다.
28일 부안군에 따르면 부안군과 부안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이사장 배의명)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제127주년 동학농민혁명 백산대회를 비대면 홍보와 학생 창의 프로그램 지원 사업으로 동학 정신을 계승하기로 했다.
5월 1일 9시, 기념식 없이 백산성에서 희망자만 참석한 가운데 묵념, 헌화만 할 예정이다.
비대면 홍보는 군청, 의회, 사회단체가 동시에 시작하는 챌린지와 백산성 깃발 꽂기, 배너기와 현수막 등이고, 학생 창의 프로그램은 백산면 초·중·고 4개 학교가 동학농민혁명을 주제로 자유롭게 작품 활동을 한다.
동학농민혁명 백산대회는 1894년 5월 1일(음력 3월 26일), 부안 백산에서 대규모의 군중이 혁명군으로 조직화 되고, 사대명의(강령)와 격문, 군율을 선포하고 관군을 격파한 역사적인 사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