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상풍력㈜ 본사 부안군으로 이전

  • 기사입력 2021.07.14 21:02
  • 최종수정 2022.05.23 22:53
  • 기자명 이서노 기자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해상풍력㈜ 본사가 부안군으로 이전했다.

부안군은 한국해상풍력 본사 부안군 이전이 확정됨에 따라 14일 부안읍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은 권익현 군수와 문찬기 의장, 최훈열 전북도의원, 여영섭 한국해상풍력 사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여영섭 사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환영사, 축사, 지역상생 MOU 체결식, 현판 제막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MOU 체결식에서는 양 기관간 지역상생업무협약서에 서명 날인 함으로써 지역주민 우선 채용 확대는 물론 지역업체 생산제품 우선 사용과 지역업체 우선 참여 등 지역상생발전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한국해상풍력 본사는 부안읍 석정로 179 KT부안지사 3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한국해상풍력 본사가 부안으로 이전함에 따라 매년 약 2억 5000만원 이상의 법인세가 지방세수로 확충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영섭 한국해상풍력 사장은 “이번 본사 이전과 지역상생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지역과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상생모델 구축과 실천을 통해 고용창출, 소득증대 등 부안군 지역발전에 긍정적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시범사업 건설기간(약 3년) 동안 연인원 약 10만여명, 운영기간(20년) 동안 약 80여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 효과와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금 혜택, 주민참여형 사업 적용에 따른 경제낙수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권익현 군수는 “한국해상풍력 본사가 부안으로 이전함을 계기로 지역인재 채용 및 지역업체 생산제품 사용과 지역업체를 우선 참여시킴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해상풍력산업 추진에 있어 대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해상풍력은 지금까지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 실증단지(규모 60MW, 총사업비 약 3700억 원)을 안정적으로 운영해오고 있으며 부안군 위도 인근 해역에 시범사업(규모 400MW, 총사업비 약 2조 4000억 원, 2026년 준공예정)을 추진 중이다.

시범사업은 올해 타당성 조사를 마무리하고 내년에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 승인 등 인ㆍ허가 취득 후 오는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착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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