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11시 50분경 줄포농공단지 입주 업체 직원 A씨(남·65)가 작업 도중 1톤 톤백에 깔려 사망했다.
이 업체는 농원예용 질석, 원예용 상토 등을 생산한다.
부안경찰서와 부안소방서 등에 따르면, A씨는 재료를 배합하기 위해 돌가루가 담긴 1톤 가량 무게의 톤백을 옮기는 과정에서 사고를 당했다.
재료가 담긴 톤백을 옮기기 위해 이동장치를 원격조정한던 중 톤백 한쪽 끈이 끊어지면서 기울어져 추락했고, 그 아래에 있던 A씨가 톤백에 깔린 것.
사고가 나자 업체 관계자는 119에 신고를 했고, A씨는 부안의 한 종합병원으로 이송돼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업체를 상대로 과실 및 안전수칙 준수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