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소방서, 벌쏘임 사고 주의보 발령

  • 기사입력 2021.08.03 17:15
  • 최종수정 2022.05.23 17:35
  • 기자명 이서노 기자

소방청이 지난달 30일 벌쏘임 사고 주의보를 발령함에 따라 부안소방서는 야외활동 시 벌쏘임 사고예방 및 행동요령을 당부했다.

지난해 처음 도입된 벌쏘임 사고 예보제는 기온과 벌의 상태, 119출동 건수에 따라 '주의보'와 '경보' 2단계로 나눠 발령된다.

부안소방서에서 올해 벌집 제거 출동 건수는 87건으로 이 가운데 7월에만 69건이 발생했다.

이는 벌집제가 총 출동 건 수의 80%를 차지하는 수치다.

특히 8~9월은 벌이 산란하는 시기로 개체 수가 늘어나는 데다 벌이 한창 민감해지는 시기여서 사고 발생위험이 커 벌쏘임 방지를 위한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벌쏘임 예방법으로는 ▲향수, 화장품, 스프레이종류 사용자제 ▲밝은 색상·긴소매 옷 입기 ▲벌집 발견 시 자세를 낮추고 천천히 다른 장소로 이동 ▲벌집 접촉 시 머리 부위를 감싸고 신속하게 20m이상 벗어나기 등이 있다.

벌에 쏘였을 때에는 적절한 방법으로 신속히 벌침을 제거하고, 쏘인 부위를 소독하거나 깨끗한 물로 씻은 후 냉찜질을 해주면 통증이 감소된다.

벌쏘임으로 인해 호흡곤란, 청색증 등 쇼크 반응이 있을 경우 즉시 119신고해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김병철 소방서장은 “벌쏘임 사고 주의보가 발령된만큼 야외활동 시 벌쏘임예방수칙과 대처법을 숙지해 안전사고에 예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