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식 의원, 부안군 청년 유출 심각 지적…5분발언 통해 대안 제시

청년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확보·제공 강조
청년 연령 기준 농촌 실정에 맞게 확대 조정 주장도

  • 기사입력 2021.09.01 18:17
  • 최종수정 2021.09.02 08:32
  • 기자명 이서노 기자
김연식 의원.
김연식 의원.

부안군 청년 유출 심각성에 대한 지적과 청년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확보·제공, 청년 연령 기준을 농촌 실정에 맞게 확대 조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김연식 의원은 지난달 31일 열린 제324회 부안군의회 임시회에서 5분발언을 통해 이 같은 지적과 함께 대안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이자리에서 “지난 10년 사이 취업과 교육 등을 이유로 전북에서 대도시로 떠나는 청년들이 8만여 명이 넘었다”면서 “부안군 역시 청년 유출이 아주 심각한 실정”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젊은 청년층이 없다 보니 지역의 활력은 떨어지고 저출산·고령화가 심각해져 인구 급감으로 생활기반·지역경제 악화 뿐만 아니라 삶의 질 하락으로 이어진다”며 “지난해 전북 청년고용률은 31.5%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았으며, 부안군은 이보다 더욱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특히 “예산 지원의 집중과 정책 개발을 통해 청년들에게 단순 일자리가 아닌 양질의 일자리를 확보하고 제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년들이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위원회에 청년 참여를 활성화해 청년들의 의견과 제안이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현재 39세인 청년 기준을 우리 부안군도 농촌 실정에 맞게 확대조정해 많은 청년들이 청년정책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청년활력센터를 활용해 청년들의 사회경제적 기업을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 현재 시행하고 있는 청년창업지원사업 등에 대한 예산 집중 투자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한편, 김연식 의원은 지난 3년여 기간의 의정 활동 중에 첫 번째 5분 자유발언에서 민선 7기 부안군만의 새로운 비전 제시 필요성을 강하게 요구, 군수로 하여금 비전 선포식 행사를 이끌어 냈다.

이후에도 몇 차례의 발언을 통해 잘못된 인사 문제의 지적과 재발 방지, 또 천혜의 관광 자원과 유수한 역사성을 활용한 희소성 있는 행사 개최로 경쟁력을 제고할 것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제8대 부안군의회 전반기 자치행정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민주당 원내대표 직책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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