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월 앞으로 다가온 내년 6·1지방선거, 누가 나오나

군 수, 권익현·김상곤·김성수·김종규·최훈열
도의원, 김연식·김정기·송희복·유경·최용득
군의원, 가-이태근·이강세·장은아·김형대·박병래·양종천
나-오장완·이용님·김원진
다-김광수·이한수
라-김형관·박태수·안종태·이현기·장정종·진창임·최헌민·하윤기

  • 기사입력 2021.09.15 01:33
  • 최종수정 2021.09.16 14:44
  • 기자명 김태영 기자

내년 6·1 지방선거를 9개월여 앞두고 부안지역 정치권이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군수와 도의원, 기초의원 후보군들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선거분위기가 조기에 조성되는 분위기다.

내년 선거의 최대 관심사는 누가 군수자리를 차지하느냐이다.

또 최훈열 도의원이 군수 출마를 선언하면서 사실상 무주공산이 된 도의원자리를 누가 꿰찰지도 큰 관심사다.

군 의원 선거역시 지난선거에서 낙선한 후보들이 재기를 노리고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이들의 군 의회 입성여부도 흥미를 끌고 있다.

여기에 정치 신인들이 대거 군 의회 입성을 노리고 있는 것 또한 큰 관심거리다.

이런 가운데 내년 군수선거는 사실상 ‘민주당후보 대 무소속후보’간의 양자대결로 치러질 것으로 점쳐져 그 어느 때보다 더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현재로서는 현역이면서 권리당원을 가장 많이 모집한 것으로 알려진 권익현 군수가 공천에 가장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고 있다고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김성수 전 부안군의회 의장과 최훈열 도의원도 만만치 않다고 보는 이들도 있다.

이 같은 예상을 말해주듯 권 군수는 부안뉴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유앤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일 실시한 차기 부안군수 적합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p·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34.2%를 기록해 각각 22.2%와 16.6%, 15.5%를 얻은 김 전 의장과 최 도의원. 김종규 전 군수를 제치고 오차범위 밖 1위를 차지했다.

그렇다고 권 군수의 지지율이 그리 높은 편은 아니다.

현 군수라는 점을 감안하면 비교적 저조한 수치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권 군수가 지난 조사 대비 1.6%P 오르는데 그친 반면, 김 전 의장과 최 도의원은 각각 5.7%P와 5.3%P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김·최의 상승세가 컸다는 점에서 권 군수 측을 바짝 긴장케 하고 있다.

현재로선 권 군수가 지역과 연령층 등에서 모두 앞서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김 전 의장과 최 도의원, 김 전 군수 등이 바짝 뒤를 쫒는 모습이다.

후보군으로는 권익현 군수(민주당)와 김상곤 부안군농업인단체연합회장(민주당), 김성수 전 의장(민주당), 김종규 전 군수(무소속), 최훈열 도의원(민주당) 등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된다.(가나다순)

도의원은 민주당 공천이 곧 당선일 가능성이 높아 벌써부터 치열한 공천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후보군으로는 김연식 군 의원과 김정기 군 의원, 송희복 민주당전북도당 새만금수산발전특별위원장, 유경 동진면이장협의회부회장, 최용득 전 호랑가시수목원대표 등이 출마의사를 밝히고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8일 부안뉴스의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유앤미리서치가 실시한 차기 전북도의원 적합도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p)에서는 김정기 의원이 27.6%를 얻어 각각 14.4%와 14.1%를 기록한 김연식 의원과 송 위원장을 더블스코어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김정기 의원은 1차 조사대비 지지율이 8.5%P 수직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주춤하고 있는 김·송에 비해 다소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군의원 선거는 가·나·다·라 선거구 중 3명을 뽑는 가 선거구(부안읍·행안)가 가장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쟁쟁한 후보들이 많을 뿐만 아니라 지난 선거에서 아쉽게 낙선한 후보들이 설욕을 다지며 탄탄하게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후보군으로는 현역인 이태근(민), 이강세(민), 장은아(민)의원과 김형대·박병래 전 의원(민), 양종천 석동마을 이장 등이 물망에 오른다.

문찬기 의장이 불출마를 선언하고 김정기 의원이 도의원 출사표를 던지면서 사실상 무주공산이 된 라 선거구(상서·보안·진서·줄포)는 후보들이 난립,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혼전이 예상되고 있다.

후보군으로는 김형관(민), 박태수(민), 안종태(민), 이현기(민), 장정종(민), 진창임(여·무), 최헌민(민), 하윤기(민) 등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나 선거구(주산·백산·동진)는 현역과 다크호스로 꼽히는 전직 간부공무원과의 경쟁이 전개되면서 벌써부터 이목이 쏠린다.

두 현역이 수성할지 다크호스가 입성할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오장완 의원(민)과 이용님 의원(민), 김원진 전 자치과장(민) 등이 출사표를 던지고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다 선거구(하서·변산·계화·위도)는 현재로선 무혈입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한수 의원과 김광수 의원 외에 현재까지 출마의사를 밝힌 인물이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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