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군수 적합도에서 12%p 차이를 보였던 권익현 군수와 김성수 전 의장의 지지율이 당내(민주당) 군수후보 경쟁에서는 최대오차범위내로 좁혀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부안뉴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유앤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일 부안지역 성인 506명을 대상으로 더불어민주당 군수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권 군수는 34.5%를 얻어 26.9%를 기록한 김 전 의장에 앞섰다.
이어 최훈열 도의원 20.0%, 김상곤 농업인단체 연합회장 5.5% 순이다.
1위인 권 군수와 2위인 김 전 의장과의 격차는 7.6%p다.
하지만 이는 12.0%포이트 차이가 난 차기군수 적합도 여론조사보다 4.4%P 줄어든 것이며, 1차 차기군수 적합도 조사보다는 무려 8.5%P 좁혀진 수치다.
치열한 공천 경쟁구도가 형성된 셈이다.
지역별로는 가·나 선거구의 경우 권 군수가 35.3%를 기록해 24.9%에 그친 김 전 의장을 최대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다·라 선거구에서는 권 군수(33.5%)와 김 전 의장(29.6%)과의 격차는 3.9%P에 불과했다.
물론 당내 군수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나온 결과이지만 권 군수와 김 전 의장과의 격차가 최대오차범위 내로 좁혀진 것은 처음이다.
이처럼 김 전 의장의 상승세가 이어지자 그의 지지율 흐름을 두고 ‘갑론을박’이 한층 가열되는 등 당내 군수 후보군 전반이 크게 요동치고 있다.
이번 조사는 9월 8일 전북 부안군에 거주하고 있는 만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가상번호 83%, 유선 17% RDD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10.1%로 최종 506명(가중 500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올해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