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코로나19 누적확진자가 120명을 넘어섰다.
추석명절 연휴기간 전까지만 해도 부안군 코로나 누적 확진자가 100명이 채 안 됐는데 121명(6일 오전 기준)을 기록했다.
대부분 확진자는 추석명절연휴기간 고향 등을 방문한 귀성객들로 인해 감염됐다.
연휴 마지막날인 22일 시작된 코로나 확진자는 연휴가 끝난 이후에도 계속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큰 폭 증가했다.
이 기간 동안 돌파감염자도 나왔다.
2차 접종까지 마친 진서면 한 교회의 70대 신도 여러 명이 코로나에 감염됐다.
또 외국인 코로나 확진자들도 여러 명 발생했다.
추석연휴 기준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일자별로 살펴보면 9월 22일 2명, 23일 2명, 24일 6명, 25일 2명, 26일 1명, 27일 2명, 28일 4명 29일 1명, 10월 2일 2명, 3일 1명, 5일 1명 등 24명이다.
22일 발생한 코로나 확진자는 부안 98번, 99번 확진자로 2명 모두 타지역 거주자다.
98번 확진자(거주지 충남 아산)는 지난달 9일 자가격리를 위해 아산에서 부안으로 왔고 21일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를 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99번 확진자(거주지 서울)는 지난달 20일 부안 조부모댁을 방문한 뒤 21일 서울로 올라가면서 부안군보건소에서 선별검사를 받고 코로나에 확진됐다.
23일은 100번, 101번 확진자가 발생했다.
100번 확진자(거주지 서울)는 추석명절을 맞아 지난달 21일 고향 부안을 방문했다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고, 101번 확진자는 전주 확진자(전주 1471번) 접촉으로 코로나에 감염됐다.
24일은 부안 102~107번 6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 가운데 5명(102~106번)은 전주 확진자(전주 1471번) 접촉자다.
102~106번 확진자는 진서면의 한 교회의 신도들로 전주 확진자가 지난달 19일 예배를 드리기 위해 이 교회를 방문한 뒤 감염됐다.
107번 확진자는 시흥 확진자로부터 감염됐다.
시흥 확진자는 추석명절을 맞아 지난 18일 위도 친척집을 방문한 후 22일 시흥에서 선별검사를 받고 23일 코로나에 확진됐다.
25일은 부안 108번, 109번 확진자가 발생했다.
108번 확진자는 부안 105번 접촉자로부터 코로나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고, 109번은 김제 확진자 접촉자다.
26일은 부안 110번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다.
110번 확진자는 추석명절 연휴기간 친가를 방문한 군산확진자(군산 600번)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27일은 부안 111번, 112번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다.
111번 확진자는 군산 확진자(600번)로부터 감염됐고, 112번 확진자는 외국인 근로자(국적 베트남)로 지난달 26일 부안군 보건소에서 선별검사를 받고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28일은 부안 113~116번 4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다.
113번 확진자는 전주 확진자(전주 1471번) 접촉자이고, 114~116번 3명(국적 베트남)의 확진자는 부안 112번(국적 베트남) 확진자 접촉자다.
29일 발생한 확진자 1명(부안 117번)은 군산 확진자(600번)로부터 감염됐다.
코로나 확진자는 9월에 이어 10월에도 발생하고 있다.
2일 2명(부안 118, 119번), 3일 1명(부안 120번), 5일 1명(부안 121번)의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다.
118, 119번 확진자는 부안 110번 확진자 접촉자로 자가격리중 확진됐고, 120번 확진자(국적 베트남)는 부안 112번 확진자(국적 베트남) 접촉자로 역시 자가격리중 확진됐다.
또 121번 확진자(국적 베트남)는 9월 말경 타지역에서 일자리를 찾아 부안으로 온 것으로 파악됐으며, 4일 부안군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선별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